
▲ 2018년 1분기 실적을 공개한 펄어비스 (사진출처: 펄어비스 IR 자료)
펄어비스는 11일, 자사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펄어비스 1분기 매출은 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5억 원, 당기순이익은 2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3%, 82.9% 상승했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은 신작 '검은사막 모바일' 덕이 크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2월 28일 서비스를 시작해 3월 3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4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평균 매출로 계산하면 13억 원 정도다. 앞서 국내에서 1일 100억 원 내외 매출을 기록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나 '리니지M'에 비하면 적은 수치지만, 출시 후부터 현재까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순위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 펄어비스 2017년 및 2018년 1분기 실적 요약 그래프 (사진출처: 펄어비스 IR 자료)
'검은사막 모바일' 호조로 펄어비스 수익 구조에도 변화가 있었다. 지난 4분기까지 펄어비스는 해외에서 매출 80%를 올렸으나, 국내에만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이 성과를 내며 올 1분기에는 국내 수익이 전체 52%를 차지했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향후 '검은사막 모바일'이 글로벌에 출시되면 해외 매출 비중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3분기 대만을 시작으로 동남아 등에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1분기까지 일본, 북미, 유럽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원작 '검은사막' 역시 견조한 상승세로 모바일의 뒤를 굳건히 받쳤다. '검은사막' 매출은 전분기 대비 36.7% 상승한 3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 태국/동남아 지역의 성과가 매출 신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펄어비스 조석우 재무기획실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은 펄어비스가 추구해 온 성장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만큼, 서비스 지역 확장, 콘솔 플랫폼 진출과 신규 IP개발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 엔씨 명운 달린 아이온 2, 그 뒤에 펼쳐진 우려의 그림자
- 개발자 번아웃, 발라트로 1.1 업데이트 무기한 연기
- [이구동성] 게임시장 1위 미국의 '게임 죽이기'
- '근본'이 온다,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올든 에라
- 놀러와요 메타몽의 숲? 포켓몬 신작 ‘포코피아' 발표
- 보더랜드 4, 이제 스토리 안심하셔도 됩니다
- 실크송으로 연기됐던 '숲속의 작은 마녀' 마침내 정식 출시
- '제작진 신작 아닌 시리즈 신작' 단간론파 2X2, 내년 출시
- [오늘의 스팀] 국산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 글로벌 화제
- [순정남] 단언컨대 최고의 게임 원작 영화 TOP 5
게임일정
2025년
09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