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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2018 신 기능, 유나이트 베를린에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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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트 베를린
▲ 유나이트 베를린 현장 (사진제공: 유니티)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독일 베를린에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현지 기준) 진행된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베를린’ 키노트 연설을 통해 다양한 신기능들을 공개했다.

발표를 통해 소개된 주요 요소들은 앱, 콘텐츠,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제작 작업 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R, AI 기능, 개발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 등이다.


▲ 유나이트 베를린 키노트 연설 영상 (영상제공: 유니티)

먼저 편리하게 VR/AR/M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이 소개됐다. 새롭게 공개된 ‘프로젝트 마스(Project MARS, Mixed and Augmented Reality Studio)’ 툴셋을 사용하면 개발자들이 코딩 없이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사용해 맞춤화가 가능하며, 유연하고 어떤 장소에서든 동작하는 AR 앱을 제작할 수 있다. ‘프로젝트 마스’는 올 연말 중 실험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영화 및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페이셜 AR 리모트 컴포넌트(Facial AR Remote Component)’ 기능도 소개됐다. 이는 AR 기술을 활용한 얼굴 모션 캡쳐 기능으로, 실제 카메라로 촬영한 얼굴 표정을 유니티 엔진 내의 디지털 카메라로 불러와 작업 중인 콘텐츠에 적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실제 사람이 지어낸 표정을 가상의 캐릭터에 그대로 입힐 수 있어 실제 그래픽 작업을 하는 것보다 월등히 빠르게 더욱 실감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AI를 활용해 애니메이션의 품질을 강화하는 AI 애니메이션 시스템 ‘키네마티카(Kinematica)’도 공개됐다. ‘키네마티카’ 모든 데이터 소스에 머신 러닝을 적용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드는 기능으로, 더욱 높은 품질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고 동일한 데이터 셋을 가지고도 더욱 많은 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 그래프를 수작업으로 매핑하지 않아도 돼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준다. 키네마티카는 올 연말 실험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개발자들의 작업 편의성을 높여줄 새로운 ‘프리팹 워크플로(Prefab workflows)’ 기능도 추가됐다. 프리팹을 독립 모드로 전환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이며 안전하게 프리팹 편집이 가능한 ‘프리팹 모드(Prefab mode)’, 모델 프리팹을 편집한 뒤 모든 베리언스에 대해 전파 내용을 적용할 수 있는 ‘프리팹 베리언스(Prefab variance), 다수 팀원이 각자 프리팹의 다른 부분에서 작업한 후 최종적으로 한데 모아 작업 가능한 ‘네스티드 프리팹(Nested prefabs)’ 기능이 포함됐다. 이는 현재 프리뷰 버전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올해 초 공개된 ‘사자의 서’ 일부 환경 에셋이 유니티 에셋 스토어에 출시되기도 했다.


▲ 유니티 2018로 제작된 인터렉티브 콘텐츠 '사자의 서' (영상제공: 유니티)

이외에도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 확충을 위한 요소들도 소개됐다. 메세징 앱, IoT 디바이스, 워치 등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자동차 계기판, AR 글래스 등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속하게 콘텐츠를 불러와 즉각적이고 끊김 없는 소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모듈화된 구조와 압축 기술이 발표됐으며, 플레이어들의 게임 경험을 파악해 광고와 프로모션, 신규 기능 발표 등의 내용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수익화 및 플레이어 참여도 증진에 기여하는 ‘개별화(Personalized Placements)’ 기능도 선보여 졌다. 

유나이트 베를린 행사 현장에서 발표된 내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유니티 블로그(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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