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Xbox 게임 구독 서비스 'Xbox 게임 패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MS)
MS는 지난 6월, E3 현장에서 ‘차세대 Xbox’를 개발 중이라고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스칼렛’이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리는 이 기기에 대한 흥미로운 소문이 돌고 있다. MS가 준비 중인 Xbox 신형 기기는 2개이며, 그 중 하나는 클라우드 전용 기기라는 것이다.
해외 MS 전문 매체, thurrott.com은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MS가 준비 중인 차세대 Xbox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가 준비 중인 신형 기기는 두 종이고, 하나는 PS4나 Xbox One과 같은 전통적인 콘솔 기기다.
그리고 또 하나는 ‘클라우드 전용 콘솔 기기’라고 설명했다. 게임을 하나씩 사는 것이 아니라 중앙서버에서 불러오는 스트리밍 형태로 즐기는 게임기라는 것이다. MS는 2013년에 ‘스칼렛 클라우드’라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모든 직원에게 소개한 바 있는데, MS가 이를 상품으로 만들기로 결정했고 차세대 콘솔로 출시되는 게임은 ‘스칼렛 클라우드’ 전용으로 나오리라는 예상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컨트롤러 입력장치나 이미지 처리, 네트워크 충돌 방지 등을 비롯해 게임 중 일부는 기기로 돌리고, 나머지는 클라우드로 돌리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즉, 게임 하나가 기기와 클라우드 양쪽에서 동시에 돌아가며 궁극적으로는 클라우드에서 하나로 합쳐진다는 예상이 제기된 것이다. 여기에 MS Azure 서버를 이용하면 멀티플레이 시 네트워크 지연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thurrott.com는 차세대 콘솔 기기를 장만하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할 것이며, 구독 서비스를 통해 MS가 더 넓은 지역에 게임을 서비스하며 초기에는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되리라 전망했다.
실제로 MS는 올해 1월부터 한 달에 일정 금액을 내면 지원하는 모든 타이틀을 즐길 수 있는 Xbox 게임 구독 서비스 ‘Xbox 게임 패스’를 운영 중이며 게임 수를 늘리고 있다. 초기에는 게임 도, 소매업체 반발이 있었으나 올해 2분기(4월부터 6월까지) Xbox LIVE 유저는 전년 동기보다 8% 늘어난 5,700만 명을 기록했다.
즉, MS는 ‘Xbox 게임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이 장기적으로 Xbox 게임 서비스를 쓰도록 유도하는 구독 서비스 성공 가능성을 본 것이다. 과연 MS가 예상대로 클라우드 게임에 특화된 신형 Xbox를 공개할지 유심히 지켜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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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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