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컨드디너 팀 소개 영상, 벤 브로드가 합류한 동료들을 소개하고 있다 (영상출처: 세컨드디너 공식 유튜브 계정)
올해 4월 블리자드에서 퇴사한 후 신규 게임 개발사 ‘세컨드디너’에 합류한 벤 브로드 곁에 옛 동료들이 모였다. 블리자드에서 같이 ‘하스스톤’을 만들던 핵심 개발자들이 같은 회사 개발자로 들어온 것이다.
세컨드디너 벤 브로드 공동 창업자는 8월 15일 회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새로 합류한 동료를 소개했다. 그런데 영상 속 동료들이 매우 친숙하다. 이번에 입사한 개발자 3인은 모두 블리자드에서 벤 브로드와 ‘하스스톤’을 만들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벤 브로드를 비롯한 4명 모두 ‘하스스톤’ 초기 개발팀 ‘팀 5’ 멤버였다.
여기에 영상에 함께 나온 해밀턴 추도 블리자드에서 ‘하스스톤’ 총괄 프로듀서로 일하다가 올해 4월 블리자드에서 퇴사해 세컨드디너에 자리했다.

▲ 새로운 동료를 돌아가며 소개한 벤 브로드 (사진출처: 팀 소개 영상 갈무리)
이번에 합류한 조마로 킨드레드는 4년 동안 ‘하스스톤’ 팀에서 수석 콘셉트 디자이너로 일했다. 이어서 용우는 블리자드에서 9년 간 일했으며 ‘디아블로 3’, ‘스타크래프트 2’ 등을 거쳐 ‘하스스톤’ 프로덕션 디렉터로 활동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클 슈바이처는 3인 중 가장 오래 블리자드에서 일했다. 2005년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합류해 배틀넷,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팀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몇 년 간 ‘하스스톤’ 프로젝트에 전념하던 그는 2016년부터 블리자드 신규 IP를 준비하는 인큐베이션 팀에서 활동한 바 있다.
이번에 합류한 개발자 3인은 벤 브로드와 함께 ‘세컨드디너 공동 창립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조마로 킨드레드는 아트 디렉터, 용우는 프로뎍션 디렉텨, 마이클 슈바이처는 수석 엔지니어(Principal Engineer)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벤 브로드는 세컨드 디너에서 크리에이티브 최고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로 일하고 있다.
새로운 회사에 대한 각 개발진의 짧은 소감도 있었다. 조메로 킨드레드는 ‘이렇게 멋진 동료들과 함께 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 모험이 다시 시작된다’라고 전했으며 용우는 ‘블리자드에서 9년 간의 여정을 마치고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 지난 몇 년 간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린다. 세컨드디너에 합류해 색다른 것을 개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슈바이처는 ‘안녕, 새로운 팀메이트!’라고 짧게 언급했다. 이들은 모두 본인 트위터를 통해 멘트를 전했다.
벤 브로드 전 디렉터를 비롯한 ‘하스스톤’ 핵심 개발진이 합류한 새로운 게임사 ‘세컨드디너’가 어떠한 게임을 만들고 있는지는 아직 공개된 바 없다.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도 신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없다. 그러나 ‘하스스톤’ 초기 개발진이 모인 만큼 색다른 카드 게임 등장을 기대해볼 법하다. 새 회사에 다시 모인 이들이 과연 어떠한 게임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어떠한 게임을 만드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된 것이 없다 (사진출처: 세컨드디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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