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다운로드 없이 음악이나 영화 등을 즐기는 ‘스트리밍’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주요한 갈래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이제는 게임도 스트리밍으로 플레이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지도 모른다. 구글에서 블록버스터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플레이하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
구글은 1일(현지 기준), 현재 연구 중인 ‘프로젝트 스트림’을 연구 중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사실적인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를 지닌 AAA급 게임을 PC나 노트북 크롬 웹 브라우저에서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 목표다. 즉, 스트리밍으로도 그래픽 품질 저하 없이 밀리 초 단위의 레이턴시로 게임을 구동시켜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구글은 유비소프트와 제휴를 맺었다. 오는 10월 5일 발매되는 신작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를 프로젝트 스트림 시험대로 삼는 것이다. 구글은 게임 발매 후 제한된 숫자의 테스터를 선발해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플레이하는데 지장이 없는지 확인한다. 특히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크롬 확장 플러그인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 스트림 웹 페이지에 접속하는 것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스트림 테스트는 미국에 거주하는 17세 이상의 게이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글 및 유플레이 계정을 보유하고, 초당 25mbps 속도의 인터넷 환경이 구축되어야 원활한 참여가 가능하다. 조건을 충족한다면 구글 페이지에 이메일 주소와 우편 번호 등을 입력해 초대장을 요청하면 된다. 구글은 약 2개월간 테스트 초대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다만, 테스트가 끝나면 진행 상황이나 업적 등은 삭제된다.
▲ 프로젝트 스트림으로 캡처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구글 공식 유튜브)
현재 구글이 공개한 프로젝트 스트림 영상에 따르면 1080p 해상도에서 60fps로 구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적의 조건에서는 실제 PC에 설치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새롭게 준비하는 프로젝트 스트림이 현재 게임시장 판도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테스트 결과 및 향후 구글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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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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