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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MMORPG 첫 게임대상, ‘검은사막 모바일’ 6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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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게임대상
▲ 2018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한 펄어비스 허진영 이사 (사진: 게임메카 촬영)

‘검은사막’ 한 우물을 파 온 펄어비스가 드디어 ‘대한민국 게임대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 6관왕의 영예를 손에 넣은 것이다. 지금까지 모바일게임이 대상을 수상한 사례는 많았지만, 모바일 MMORPG가 받은 것은 처음이라 더욱 특별하다.

올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2018 대힌민국 게임대상’은 14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진행됐다. 본상 후보로는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넷마블 몬스터 ‘나이츠크로니클’, 네시삼십삼분 ‘복싱스타’, 액션스퀘어 ‘블레이드 2’, 포플랫 ‘아이언 쓰론’, 넥슨코리아 ‘야생의 땅: 듀랑고’, 슈퍼크리에이티브 ‘에픽세븐’, 액트파이브 ‘열혈강호 M’, 넷게임즈 ‘오버히트’, 위메이드 이카루스 ‘이카루스M’, 유캔스타 ‘더 도어’로, 분야별로 보면 모바일게임 10종, VR게임 1종이었다.

쟁쟁한 후보작 중에서도 대상의 영광은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에게 돌아갔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원작의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을 고스란히 모바일로 옮긴 게임으로, 출시 5시간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 모바일 만의 요소를 더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고, 대만 등 해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어 최우수상은 공룡이 군림하는 거친 자연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독특한 세계관과 설정을 지닌 넥슨코리아 ‘야생의 땅: 듀랑고’가 거머쥐었고, 모바일 분야 우수상은 넷마블 몬스터 ‘나이츠크로니클’, 네시삼십삼분 ‘복싱스타’, 포플랫 ‘아이언쓰론’, 슈퍼크리에이티브 ‘에픽세븐’이 공동수상했다. 

2018 게임대상
▲ 최우수상을 수상한 '야생의 땅: 듀랑고' 이은석 PD (사진: 게임메카 촬영)

대통령 표창 게임문화진흥 분야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스마일게이트희망스튜디오, 게임산업발전 분야는 ‘오늘도 환생’을 150개 국에 서비스하는 인디개발사 이꼬르가 받았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네티즌 투표가 80% 가량 반영된 인기게임상에서도 해외 부문 수상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와 어께를 나란히 했고, 우수 개발자상 역시 개발사 펄어비스가 독식했다. 프로그래밍 분야는 자체 엔진인 블랙데저트 엔진 개발을 진두지휘한 펄어비스 지희환 개발이사가, 기획 디자인 분야는 ‘검은사막 모바일’ 조용민 PD가 받은 것이다..

이어지는 기술, 창작상에서도 펄어비스가 두드러졌다. 사운드, 그리고 캐릭터 분야를 ‘검은사막 모바일’이 석권한 것이다. 이 밖에 기획/시나리오, 그래픽 분야에서는 공룡이 군림하는 미지의 땅에서 생존하는 내용을 담은 넥슨 ‘야생의 땅: 듀랑고’가 수상했다.

2018 게임대상
▲ 게임콘텐츠 크리에이터상 수상한 BJ 킴성태 (사진: 게임메카 촬영)

올해 신설된 게임콘텐츠 크리에이터상에는 BJ 킴성태, 종합 게임 방송 진행자 머독, BJ 이상호, 마지막으로 BJ 이영호 4명이 올랐다. 이 중에서 ‘서든어택’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뛰어난 실력과 입담을 선보인 BJ 킴성태가 수상했다.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게임을 선정하는 굿 게임상으로는 파더메이드 ‘동물의 정원’, 스타트업 기업상은 버프스튜디오, 인디게임상은 자라나는 씨앗 ‘MazM: 지킬 앤 하이드’,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네오위즈 박현정 팀장,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 에이아이엑스랩 ‘흉가 VR’, 사회공헌우수상 NHN엔터테인먼트가 수상했다.

2018 게임대상
▲ 2018 게임대상 수상자 단체 사진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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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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