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PC, 비디오

페이탈리티 액션도 한파에 꽁꽁, '모탈컴뱃 11' 방송 연기

/ 1
모탈
▲ '모탈컴뱃 11' 방송이 한파로 인해 연기됐다 (사진출처: 네더랠름스튜디오 공식 트위터)

‘페이탈리티’라 불리는 강렬한 액션으로 유명한 대전 액션 게임 ‘모탈컴뱃’도 현실 세계의 한파를 이기지 못했다. 체감 온도 영하 50도까지 내려가는 시카고 한파 영향으로 이번 주에 하기로 했던 방송을 미룬 것이다.

‘모탈컴뱃 11’을 개발 중인 네더랠름스튜디오는 1월 29일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에 예정했던 생방송 ‘콤뱃 캐스트(Kombat Kast)’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본래 30일에 진행하기로 했으나 시카고를 강타한 최악의 한파로 인해 일정을 미룬 것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트위터를 통해 ‘제작팀 안전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매우 위험한 폭풍이 몰려오고 있기 때문에 ‘콤뱃 캐스트’를 2월 5일 오후 3시(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옮기기로 했으니 양해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한파로 인해 방송이 2월 5일로 연기됐음을 알리는 트윗 (사진출처: 네더랠름스튜디오 공식 트위터)

네더랠름 커뮤니티 매니저 역시 본인 트위터를 통해 “이번 생방송이 최고가 되길 누구보다 바라고 있지만, 그 누구도 거기에 갈 수 없다면 재미 없는 방송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방송 자체는 인터넷을 통해 중계하지만 제작진 및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일정을 연기한 것이다.

네더랠름스튜디오는 미국 시카고에 있으며 이 곳에는 살인적인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기준 시카고가 자리하고 있는 일리노이 주 최저 기온은 영하 29도이며, 체감 온도는 영하 50도에 달한다. 극지방에 버금가는 강력한 한파가 시카고를 강타한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 기상청은 밖에서 심호흡을 하거나, 말을 하는 것을 자제해야 하며, 맨살을 5분만 노출시켜도 동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시카고를 비롯한 일리노이 주 전체가 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으며 학교, 관공서도 임시휴업에 들어가거나 운영시간을 조정했다. 여기에 우편배달도 임시 중단됐으며 항공편도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 정도이니 ‘모탈컴뱃 11’ 제작진 역시 한파를 무시하고 방송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시카고 한파는 이번 주말에 풀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예상대로 한파가 풀리며 다가오는 2월에는 미뤘던 방송을 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모탈 컴뱃 11 2019년 4월 24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대전액션
제작사
네더렐름스튜디오
게임소개
잔인한 연출을 강조한 페이탈리티로 유명세에 오른 ‘모탈 컴뱃’ 시리즈 최신작, '모탈 컴뱃 11'은 시간을 조종하는 힘을 가진 거구의 흑인 캐릭터 '게라스'가 펼치는 시간 여행 스토리를 다룬다. 자세히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