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E3에서 MS는 차세대 Xbox에 대해 언급했다. 컨퍼런스 말미에 MS는 차세대 Xbox를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Xbox 아시아 사업총괄 제레미 힌튼 역시 게임메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엔지니어들이 신형 콘솔을 발표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렇게 말로만 전해지던 차세대 Xbox 실체를 올해 E3 2019에서 볼 수 있을 듯 하다. MS Xbox 수장 필 스펜서가 'E3 2019'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으며 '올해는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필 스펜서는 26일(현지시간), MS 마케팅을 맡고 있는 메이저 넬슨 팟캐스트에 출연해 올해 MS 게임산업의 행보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에는 차세대 Xbox를 암시하는 내용도 다수 담겨 있었다.
그는 "올해 E3는 굉장히 재미있을 것이다"라며 "작년 가을부터 E3 2019에 대해 회의를 해 왔는데, 그 결과는 그 동안 해 왔던 어떤 E3보다 더 큰 행사를 열자는 것이었다"고 컨퍼런스에서 커다란 발표가 여럿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전략을 짜는 해가 아니다. 소매를 걷어붙이고 실행에 옮길 때다"라며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임을 밝혔다. 해당 발언이 차세대 Xbox에 대한 내용임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지만, 황혼기에 접어든 Xbox One의 제품 수명을 생각하면 올해 E3에서는 신형 콘솔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밝혀야 할 시기이기에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MS는 차세대 Xbox를 개발 중이라고만 밝혔지만, 외부 소식들에 의하면 최소 2개 이상의 콘솔이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Xbox One의 뒤를 잇는 전통적인 거치형 패키지 콘솔, 클라우드 전용 저전력 콘솔 등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E3에서 이에 대한 MS의 명확한 방향과 제품명, 이미지, 스펙 등을 볼 수 있을 지 콘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소니의 경우 아직까지 자사 차세대 콘솔 PS5에 대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올해 'E3 2019'에도 불참한다. 다만, 'GDC 2019'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개발자들이 차세대 콘솔 게임 개발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올해 중 PS5 발표를 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Xbox One과 PS4 뒤를 잇는 차세대 콘솔이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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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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