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맞춤 클래스 출전, 월드컵 꽉 잡은 FC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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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막을 올린 2026 북중미 월드컵에 가장 큰 수혜를 본 게임은 단연 ‘FC 온라인’이었다.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2위에 자리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를 바짝 추격했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월드컵은 FC 온라인의 가장 큰 대목이다. 지난 월드컵 기간인 2022년 4분기에 FC 온라인은 국내에서 월드컵 관련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넥슨은 당시 기준 최대 연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리니지 클래식 지표는 리니지에 합산하여 집계했습니다)

지난 12일 막을 올린 2026 북중미 월드컵에 가장 큰 수혜를 본 게임은 단연 ‘FC 온라인’이었다.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2위에 자리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를 바짝 추격했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월드컵은 FC 온라인의 가장 큰 대목이다. 지난 월드컵 기간인 2022년 4분기에 FC 온라인은 국내에서 월드컵 관련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넥슨은 당시 기준 최대 연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즉, 넥슨 입장에서 월드컵은 절대 놓칠 수 없는 특수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당시 2분기에 월드컵을 앞두고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월드컵 관련 콘텐츠는 충실하게 구성됐다. 특히 월드컵 성적을 반영해 선수 카드에 추가 능력치가 주어지는 ‘PTG(Path to Glory)’ 클래스, 1998년부터 2026년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동한 선수를 묶은 ‘TK(Team Korea)’ 클래스 등을 토대로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를 주요 콘텐츠와 연결하는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넥슨은 FC 온라인 이적시장에서 TK 클래스 검색량이 상승했고, 대한민국이 팀컬러 사용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 경기 일정에 맞춘 접속 보상 등 이벤트 구성에서도 월드컵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월드컵 중계 채널인 치지직과 연계해 축구 중계 화면에서 FC 온라인을 토대로 한 미니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축구에 대한 관심도를 게임에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월드컵은 이제 막 개막했기에, FC 온라인 입장에서 새로운 카드를 보여줄 기회도 아직 열려 있다.

▲ 2026 월드컵을 겨냥한 FC 온라인 (사진제공: 넥슨)

“넥슨 근본 게임이 사라진다니” 작별 고한 크아에 관심폭발

순위권에 안착한 게임 중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는 게임은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이하 크아)다. 지난주보다 10계단 높은 25위에 랭크됐고, 주요 지표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특히 포털 검색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주요인은 지난 11일에 발표된 서비스 종료 소식으로 지목된다. 넥슨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게임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많은 게이머가 깜짝 놀랐고, 관련 정보 탐색이 늘어난 것이 순위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에 패트릭 쇠더룬드 신임 회장이 선임된 후, 넥슨은 게임 라인업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다오와 배찌로 대표되는 버블파이터가 먼저 작별을 고했고, 이번에는 크아마저 떠나간다. 지난 16일 개막한 NDC 26 현장에서 넥슨 강대현 대표는 크아 IP가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대략적으로 메이플스토리 월드와 비슷한 방식이 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구상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주 중위권에서는 명조: 워더링 웨이브(이하 명조)’가 6계단 상승한 17위에 자리했다. 사이버펑크 2077 컬래버레이션과 신규 캐릭터 ‘루실라’를 토대로 화력을 대폭 끌어올린 가운데, 지난 15일 매력적인 외모를 자랑하는 새로운 캐릭터 다수를 공개하며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유저 사이에서 ‘돈 벌 생각에 혈안이 됐다’라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올 정도로 광폭 행보를 보였다.

하위권에서는 성세천하: 여제의 탄생 2(이하 성세천하 2)가 11계단을 껑충 뛰어 39위를 차지했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포털 검색량과 개인방송 시청 수가 크게 올랐는데, 전작이 측천무후의 성장기를 밀도 있게 다루며 호평을 받았기에 후속작에도 이목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2편의 경우 스토리 완성도가 1편보다 낮고, 후반부에 한국어 번역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발견되며 국내 유저 평가는 이전만 못하다.

게임메카 인기 게임순위는 포털 검색량, PC방 게임접속, 게임방송 시청 수,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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