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대 포켓몬 드디어 출현! 스위치 '포켓몬스터 소드/쉴드' 공개

'포켓몬스터 레츠고' 시리즈로 올드비 유저들의 추억을 자극했던 닌텐도가 드디어 '포켓몬스터' 본가 시리즈 신작을 공개했다.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 이후 2년 만에 8세대 작품 '포켓몬스터 소드/쉴드'를 공개한 것이다. 

한국닌텐도는 27일 저녁 11시(국내시간 기준),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포켓몬스터 다이렉트'를 방송했다. 7분 가량 진행된 이번 방송은 주식회사 포켓몬 대표 이시하라 츠네카즈의 소개로 시작됐다. 간단한 인사 이후 시리즈 전통에 따라 주인공들이 여행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신작 '포켓몬스터 소드/쉴드'의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이번 신작의 배경이 되는 지역은 영국의 잉글랜드를 모티브로 한 '가라르' 지방이다. 다른 시리즈에선 보기 힘들었던 논밭 위주의 전원적인 풍경과 빅벤과 같은 근대적인 건물 양식이 눈에 띈다. 설산이나 광산과 같은 익숙한 지역도 등장한다. 스위치로 발매된 전작 '포켓몬스터 레츠고'보다 한층 발전된 그래픽도 돋보였다. 소개를 맡은 오오모리 시게루는 "가라르 지방에서는 사람과 포켓몬이 함께 살면서 산업을 발전 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8세대 스타팅 포켓몬 3종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스타팅 포켓몬으로는 꼬마 원숭이 포켓몬 '흥나숭'과 토끼 포켓몬 '염버니', 물도마뱀 포켓몬 '울머기'가 있다. '흥나숭'의 경우 4세대 '불꽃숭이'와 마찬가지로 꼬마 원숭이 포켓몬이지만 풀타입이며, '울머기' 또한 1세대 '파이리'나 3세대 '나무지기'처럼 도마뱀 계열 포켓몬이지만 물타입이라는 차이가 있다. '염버니'는 스타팅 포켓몬 중 최초의 토끼 포켓몬이다.

이 밖에도 공개된 영상에선 외전인 '포켓몬스터 레츠고'와는 달리 전통적 본가 시리즈에서처럼 야생포켓몬이 랜덤 인카운터 방식으로 출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포켓몬을 포획하는 방식 역시 전투가 동반됨을 알 수 있었다.

8세대 '포켓몬스터' 본가 시리즈 '포켓몬스터 소드/쉴드'는 올 겨울 닌텐도 스위치로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된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