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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바람이 머무는 곳’, 새로운 바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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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는 3월 대규모 업데이트 '바람이 머무는 곳' 로드맵을 공개했다(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로스트아크'는 3월 대규모 업데이트 '바람이 머무는 곳' 로드맵을 공개했다(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지난 2월 신규대륙 로헨델 추가로 활력을 불어넣은 ‘로스트아크’가 이번에는 ‘바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테마로 3월 추가될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특히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최근 들어 정체된 메인스토리와 조금씩 제기되고 있는 밸런스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

3월 대규모 업데이트는 지난 2월 27일 가디언 레이드에 신규 난이도를 추가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오는 13일 여정 퀘스트, 신규 각성기 및 가디언 레이드, 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고, 클래스 밸런스 역시 개선된다. '로스트아크'에 새바람을 몰고 올 3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미리 만나보자.

가디언 레이드 숙달을 위한 견습 레이드

지난 27일 추가되며 3월 대규모 업데이트의 서막을 연 견습 레이드는 기존 가디언 레이드로부터 받던 고통을 줄여주었다. 가디언 레이드는 레이드 장비와 액세서리의 훌륭한 수급처이지만, 별도로 연습할 방법이 없어 단계가 높아질수록 복잡해지는 패턴에 대처하기 어려웠다. 룬 및 파티구성 역시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단계의 레이드에 도전하기까지 상당한 결심이 필요했다.

견습 레이드 추가로 레이드 초심자에게 연습기회를 제공한다 (사진: 공식 홈페이지 캡쳐)
▲ 견습 레이드 추가로 레이드 초심자에게 연습기회를 제공한다 (사진: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견습 레이드에는 기존 레이드와 동일한 가디언들이 등장한다. 난이도와 요구 아이템 레벨이 하향됐으며, 캐릭터 사망 제한도 3회에서 8회로 늘었다. 낮아진 난이도에 맞춰 주어지는 보상은 하향됐지만, 새로운 가디언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숙지할 수 있는 연습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초심자들에게 희소식이다.

견습 레이드에 등장하는 가디언들은 기존 레이드와 동일하다 (사진: 공식 홈페이지 캡쳐)
▲ 견습 레이드에 등장하는 가디언들은 기존 레이드와 동일하다 (사진: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이 외에도 생활 콘텐츠를 통한 배틀아이템 수급이 개선됐으며, 미궁 및 실리안 회랑, 실마엘 전장 보상을 확대해 만성적인 공급부족에 시달리던 실링, 룬 및 해금석 등을 더욱 쉽게 획득할 수 있게 개편 됐다. 전체적인 아이템 획득확률을 높이고 사용처를 넓혔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개선된 것이다.

사라진 아만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

3월 13일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는 ‘여정 퀘스트’는 정체된 ‘로스트아크’ 스토리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지난 2월 추가된 로헨델 대륙 이야기를 완료하면 로아룬 우편 NPC ‘센토스’를 통해 ‘여정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사라진 친구 아만의 흔적과 숨겨진 진실을 찾아 아크라시아 곳곳을 여행하게 되는 ‘여정 퀘스트’는 새로 추가되는 ‘기약의 섬’에서 종료된다.

신규 대륙 로헨델 이야기를 마무리하면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사진: 공식 홈페이지 캡쳐)
▲ 신규 대륙 로헨델 이야기를 마무리하면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사진: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기약의 섬’에서는 이미 루테란 동부에서 만난 바 있는 날개 잃은 라제니스인 NPC 알레그로가 기다리고 있으며, 새로운 이야기의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 추가되는 강력한 각성기 역시 ‘여정 퀘스트’를 완료하면 습득할 수 있다. 새로운 각성기의 화려한 연출과 강력한 파괴력이 기대된다.

▲ 신규 각성기 시전 영상 (영상출처: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

‘기약의 섬’ 외에도 3개 섬이 추가된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수라도’에는 PvP 콘텐츠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에도 출입은 가능한 ‘블루홀 섬’에는 새로운 필드보스가 등장하는 PvE 콘텐츠가 추가될 것으로 추측된다. ‘무릉도원’은 애니츠 모험의 서 50% 달성 보상으로 주어지는 ‘무릉도원 등록증’ 사용시 입장 퀘스트가 진행된다. 궁극의 도를 깨우친다는 섬에 대한 설명으로 볼 때 캐릭터 능력향상과 관련한 퀘스트일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에 출입은 가능했던 블루홀 섬을 포함에 총 4개 섬에 콘텐츠가 추가됐다 (사진: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 기존에 출입만 가능했던 블루홀 섬을 포함에 총 4개 섬에 콘텐츠가 추가됐다 (사진: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가디언 레이드에 신규 가디언들도 추가된다. 비공개 테스트에서 만난 적이 있는 ‘흑야의 요호’와 ‘칼엘리고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새로운 얼굴인 ‘벨가누스’도 만날 수 있다. ‘흑야의 요호’는 3월 13일 업데이트 직후 추가되며 ‘칼엘리고스’와 ‘밸가누스’는 추후 일정에 따라 추가될 예정이다.가디언 조사관 NPC ‘루나’와 티격태격하는 재미가 일품인 가디언 조사 퀘스트도 신규 가디언 등장에 발맞춰 확장된다.

비공개 테스트 당시 악명을 떨쳤던 가디언 칼엘리고스가 돌아온다 (사진: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 비공개 테스트 당시 악명을 떨쳤던 가디언 칼엘리고스가 돌아온다 (사진: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가디언 조사관 루나와의 만담 역시 더 풍부해질 예정이다 (사진: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 가디언 조사관 루나와의 만담 역시 더 풍부해질 예정이다 (사진: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클래스 밸런스, 이번에는 만족할 수 있을까

앞서 언급한 다양한 콘텐츠 추가도 중요하지만, 유저들이 가장 기다리고 있는 것은 클래스 밸런스 개선이다. 출시 초기부터 문제가 돼 계속해서 개선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클래스 밸런스 문제 때문에 PvP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람 수가 적고, 레이드나 던전에서 특정 클래스는 배척 당해 게임을 즐기는 재미가 반감된다.

클래스 밸런스 개선도 공개됐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 (사진: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 클래스 밸런스 개선도 공개됐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 (사진: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3월 13일 업데이트에서도 클래스 밸런스 개선 패치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파티 시너지와 관련이 있다는 것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파티 시너지 밸런스는 던전, 레이드, 팀 PvP 등 콘텐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레이드나 던전에서 더 이상 배척되던 클래스가 상향될 것으로 추측된다.

‘로스트아크’ 3월 대규모 업데이트 ‘바람이 머무는 곳’은 다양한 신규 콘텐츠 추가와 게임 플레이 편의성 개선을 약속했다. 그러나 유저들의 마음 속은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하고 있다. 여전히 클래스 밸런스 패치와 관련해서 사전 공개되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과연 만족할 만한 내용이 담긴 패치가 진행돼 떠난 손길까지 머무르게 할 수 있을지 오는 13일 공개될 상세내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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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2019년 12월 4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스마일게이트 RPG
게임소개
'로스크아크'는 쿼터뷰 방식을 채택한 MMORPG로, 논타겟팅 핵앤슬래쉬 액션이 핵심이다. 다양한 카메라 시점과 높낮이에 차이를 둔 입체적인 맵을 제공해, 여타 쿼터뷰 방식 게임에서 느껴지는 정적인 느낌을 상쇄했...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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