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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자 호라이즌 4’를 폰으로? MS 클라우드 연말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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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으로 '포르자 호라이즌 4'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출처: Xbox 와이어 공식 페이지)

기기 성능에 상관 없이 언제 어디서나 고성능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곧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MS가 준비 중인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 ‘X클라우드’가 올해 말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완성도를 검증하기 위한 공개 테스트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MS는 3월 12일(현지 기준)에 진행한 생방송 ‘인사이드 Xbox’를 통해 X클라우드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X클라우드는 MS가 작년 10월에 처음으로 공개한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다. PC, 콘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원하는 기기에 게임을 불러와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앞세웠다.

MS는 X클라우드에 대해 “자사는 프로젝트 X클라우드를 게임 콘솔 대용으로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나 영상과 같은 선택지를 주어 다양성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게이머에게는 언제, 무엇으로 게임을 할지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게임도 음악, 영상처럼 원하는 기기를 골라서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MS는 올해 X클라우드 시범 운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PC, 콘솔은 물론 스마트폰에서도 게임이 원활히 서비스되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X클라우드를 총괄하고 있는 MS 카림 차우드리는 방송을 통해 올해 말에 X클라우드에 대한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연말에 MS의 게임 클라우드를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생방송을 통해 약 1분 동안 Xbox 대표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4’를 스마트폰으로 시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포르자 호라이즌 4’는 현실적인 그래픽 표현으로 유명한 레이싱 게임이다. 방송에서는 게임을 구동한 ‘스마트폰’을 컨트롤러에 끼우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양이 높은데다가 순간적인 조작이 중요한 레이싱임에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게임이 원활히 돌아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연 실제로 만나본 ‘X클라우드’가 이 정도의 성능을 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MS는 오는 6월에 열리는 E3 2019에 출전해 Xbox 기기 및 게임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과연 E3 현장에서 ‘X클라우드’에 대한 새로운 소식도 전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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