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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15,000원에 VR 콘텐츠 600종, HTC 구독 서비스 4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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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브포트 인피니티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바이브 공식 블로그)

HTC가 4월 2일, 한화로 약 1만 5,000원만 내면 600개 이상의 VR 게임 및 앱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구독 서비스 ‘바이브포트 인피니티’를 출시한다. HTC 바이브는 물론 오큘러스 리프트로도 이용할 수 있기에 PC VR 기기 유저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HTC는 지난 14일 바이브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사 VR 콘텐츠 구독 서비스 ‘바이브포트 인피니티’를 4월 2일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가장 큰 강점은 한 달에 12.99달러(한화 약 1만 5,000원)만 지불하면 600개 이상의 VR 게임 및 앱 중 원하는 것을 골라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1년 구독료는 99달러(한화 약 11만 원)이다.

기존에도 HTC는 VR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한 달에 이용할 수 있는 타이틀은 5종에 불과했다. 반면 이번에 공개된 ‘바이브포트 인피니티’는 기존 구독 서비스보다는 가격이 높지만 고를 수 있는 VR 콘텐츠 범위가 넓다는 것이 강점이다. HTC는 올해 연말까지 구독 서비스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 덧붙였다.

아울러 ‘바이브포트 인피니티’는 HTC 바이브는 물론 오큘러스 리프트 유저도 사용할 수 있다. 두 기기를 모두 지원하는 타이틀이라면 ‘바이브포트 인피니티’를 통해 오큘러스 리프트로도 다양한 게임을 골라서 즐기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구독 서비스 이용자에게는 주말 세일, 매월 주어지는 10% 할인 쿠폰, 무료 콘텐츠 등 부가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바이브포트 리카드 스타이버 대표는 “업계에서 개발한 다양한 VR 콘텐츠를 조명하고, 유저들이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도록 만드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라며 “동시에, 더 많은 개발사가 ‘인피니티’ 유저를 상대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며 잠재적인 수익 및 관련 지표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자사는 이 모델이 소비자들이 VR을 즐기고 싶은 방법과 일치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바이브포트 인피티니’는 오는 4월 2일에 출시된다. 이에 맞춰 HTC는 4월 2일부터 7일까지 100종 이상의 VR 타이틀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관련 설문에 참여하면 ‘바이브포트 인피니티’를 1달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4월 1일부터 개발자 수익 배분율을 70%에서 80%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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