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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기 망해서, 게임사에 협박 이메일 보낸 게이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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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률형 아이템에서 원하는 아이템을 얻지 못해 게임사에 협박 편지를 보낸 사람이 붙잡혔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200만 원에 달하는 돈을 확률형 아이템에 투자했음에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게임사에 협박 편지를 보낸 사람이 붙잡혔다.

일본 매체 livedoor News는 지난 2일, 신주쿠 경찰서가 스퀘어에닉스 도쿄 본사에 협박 이메일을 보낸 25세 남성을 협박 및 업무방해 혐의로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2월 5일에 스퀘어에닉스 RPG 고객지원 부서에 '내일 죽이겠다, 목 씻어 두어라'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직원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이메일을 보낸 것이다.

이에 스퀘어에닉스는 회사 보안을 강화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지난 3월 29일 이메일을 보낸 당사자가 체포됐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며 '게임에 20만 엔(한화로 약 203만 원) 이상을 썼지만 원하는 아이템을 얻지 못했다. 너무 분통해서 이메일을 보냈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스퀘어에닉스에는 작년 9월 이후부터 '죽일테다'라는 내용이 적힌 이메일이 30건 가량 왔다. 이에 신주쿠 경찰서는 기존에 온 이메일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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