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쾌함을 앞세운 다양한 의상으로 젊은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브랜드 ‘모스키노’가 EA 대표작 ‘심즈’와 손을 잡았다. ‘심즈’에는 캐릭터에 입힐 수 있는 모스키노 후드티가 등장하고, 모스키노에는 ‘심즈’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다양한 옷과 패션 잡화가 등장한다.
모스키노와 EA는 지난 4월 16일 자사 브랜드 및 게임에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공개했다. 우선 ‘심즈’에는 게임 속 ‘심’들에게 입힐 수 있는 ‘프리저 버니 후드’가 새로운 의상으로 추가됐다. 지원되는 게임은 ‘심즈 4’,, ‘심즈 모바일’, ‘심즈 프리플레이’까지 현재 서비스 중인 ‘심즈’ 시리즈 전체다. 다양한 색상의 모스키노 후드티를 입은 ‘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어서 모스키노에는 ‘심즈’에 영향을 받아서 제작된 의상과 액세서리가 등장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도트다. 티셔츠 안에 있는 캐릭터를 도트로 표현해 게임적인 느낌을 살리는 것이다. 여기에 도트로 표현한 지퍼를 그려 넣은 외투처럼 게임 속 옷을 현실로 불러온 듯한 인상을 주는 의상도 눈길을 끈다. 실제로 이 옷들을 보면 게임 속 의상으로 착각할 정도로 ‘심즈’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렸다.

‘심즈’와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모스키노 제레미 스콧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심즈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페르소나를 실제 생활에 가져오고, 디자인하고, 상상할 수 있다는 점을 좋아한다’라며 ‘이번 콘셉트는 환상적인 스토리라인과 캐릭터를 바탕으로 멋진 세계를 보여주는 모스키노의 컬렉션에 부합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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