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가 올해 1분기에 작년보다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작년의 경우 실적을 책임질 ‘격전의 아제로스’가 있었지만, 올해는 이렇다 할 큰 한 방이 없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5월 2일(현지 기준) 자사 2019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관련 자료에 보면 연결 기준 실적과 함께 각 회사를 나눠놓은 별도 실적도 따로 공개되어 있다.
이를 보면 블리자드는 작년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감소했다. 우선 매출은 3억 4,400만 달러(한화로 약 4,024억 1,120만 원)로 28.3% 줄었고, 영업이익은 5,500만 달러(한화로 약 643억 3,900만 원)로 54.9% 감소했다.
블리자드 실적에 대해 액티비전블리자드는 매출은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내부적으로도 작년보다 매출이 낮으리라는 예상이 있었던 것이다. 이어서 영업이익은 비용 절감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줄어들며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업이익률 역시 작년과 올해 1분기를 비교하면 25%에서 16%로 줄었다.
작년 1분기에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규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라는 확실한 제품이 있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실적을 책임질만한 굵직한 타이틀이 없었다. ‘오버워치’, ‘하스스톤’처럼 꾸준히 매출을 내주는 게임이 있었으나 회사에 힘을 실어줄 결정적인 한 방이 없어 작년 1분기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 분석할 수 있다.
한편,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8억 2,500만 달러(한화로 약 2조 1,349억 원), 영업이익 5억 7,000만 달러(한화로 약 6,668억 원), 당기순이익 4억 4,700만 달러(한화로 약 5,229억 원)를 달성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7,12%, 영업이익은 4.2%, 당기순이익은 10.6% 줄었다. 액티비전과 킹은 모두 작년 수준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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