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픽게임즈가 공략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손꼽히는 중국을 뚫었다. 지난 14일부터 자사 게임 상점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중국 현지에 서비스하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 정부 규제로 현지에서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스팀보다 경쟁력이 좋다고 볼 수 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중국에 열린 시점은 5월 14일이다. 중국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중국어 지원과 함께 현지에서 사용하는 위챗과 알리페이, 두 가지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아울러 상점 접속에 대해서도 별도 IP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중국에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정식으로 상륙한 것이다.
여기에 한국, 미국 등 다른 지역보다 게임 가격이 저렴하다. 관련 소식을 보도한 중국 매체, 테크웹(Techweb)에 따르면 ‘보더랜드 3’ 일반판은 한국에서 64,900원, 미국에서 59.99달러(한화로 약 7만 1,360원)에 예약 판매되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29.99달러(이하 한화로 약 3만 5,67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월드 워 Z’ 역시 한국에서는 3만 5,000원이지만 중국에서는 16.99달러(한화로 약 2만 2,010원)이다.
아울러 오프라인 모드, 무료 게임 알림, 게임 프리로딩 등 다른 지역 스토어에서도 제공하고 있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세이브, 찜목록 등 이후에 추가될 기능도 이후에 적용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는 중국 IT 공룡기업 텐센트 자회사이기도 하다. 텐센트는 에픽게임즈 1대 주주로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중국 오픈을 기반으로 텐센트와 에픽게임즈 관계도 다시 한 번 조명되었다.
에픽게임즈는 해외 매체 PC게이머(PCgamer)를 통해 중국 스토어 오픈에 대해 “자사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글로벌 서비스로 보고 있으며, 모든 지역의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다만 아무런 예고 없이 기습적으로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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