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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MS 없고 닌텐도만... E3 부스 배치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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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3 2019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출처: E3 2019 공식 홈페이지)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E3 2019에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렸다. 행사 시작 전 주요 소식을 발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 일정도 확정되고, 부스 배치도도 공개됐다. 올해 E3에는 행사를 견인해온 소니가 불참한다. 주요 참가사가 출전을 고사한 가운데 가장 처음 열리는 대표 게임쇼로 이목을 집중시켜왔던 E3가 기존 위상을 지킬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우선 E3 2019 부스 배치도를 살펴보자.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B2C 부스는 E3 2019가 열리는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 사우스홀과 웨스트홀에 자리한다. 우선 사우스홀에는 베데스다, 유비소프트, 캡콤, 스퀘어에닉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에픽게임즈, 2K, THQ, 워너브라더스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자리한다. 이어서 웨스트홀에는 닌텐도, 오큘러스, 세가가 자리를 잡았으며 이 외에도 E3 e스포츠존, 대학 게임 대회, 인디케이드 부스 등이 위치해 있다.


▲ E3 2019 사우스홀(상)과 웨스트홀(하) 부스 배치도 (사진출처: E3 2019 공식 홈페이지)

올해 E3에 참여하는 MS는 행사가 열리는 LA 컨벤션 센터가 아니라 그 근처에 있는 MS 시어터와 Xbox 플라자에서 관련 행사를 소화한다. 소니는 참여하지 않고 MS는 다른 건물로 빠지며 E3 2019 행사장 현장을 지키고 있는 콘솔 플랫폼 업체는 닌텐도가 유일하다. 아울러 작년에도 큰 규모로 참여했던 액티비전도 올해에는 행사 자체는 참여하지만 부스를 따로 내지는 않는다. 쟁쟁한 업체가 E3에 출전하지만 주요 업체의 공백도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어서 프레스 컨퍼런스 일정도 확정되어 있다. 첫 타자는 MS다. MS는 6월 10일 새벽 5시부터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MS의 경우 올해 E3에서 기대할만한 소식이 잔뜩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작년 E3에서 짧게 언급만 했던 Xbox 차세대 콘솔의 실체를 만나볼 수 있느냐다. 여기에 MS가 준비 중인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X클라우드’에 대한 새로운 내용과 ‘헤일로 인피니트’ 등 신작에 대한 내용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작년 E3 당시 MS 프레스 컨퍼넌스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그 바통을 이어받는 것은 베데스다다. 베데스다 E3 컨퍼런스는 6월 1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하며 ‘둠 이터널’을 비롯해 자사 게임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다만 베데스다는 올해 E3에서는 ‘엘더스크롤 6’와 ‘스타필드’에 대한 발표는 없다고 밝혔다. 작년에 큰 한 방을 터트렸던 베데스다가 과연 올해에도 기존과 같은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6월 11일에는 새벽 2시부터 에픽게임즈가 후원하는 PC 게이밍 쇼가 열린다. 현장에서 에픽게임즈는 새로운 독점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11일 새벽 5시부터는 유비소프트 E3 컨퍼런스가 막을 올린다. 유비소프트는 지난 10일에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AAA급 신작 3종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에는 스퀘어에닉스가 컨퍼런스를 연다. 스퀘어에닉스는 지난 10일에 소니가 진행한 온라인 방송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신규 영상을 공개하며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당시에는 영상 외에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E3 현장에서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가 오랜만에 깨어났다 (사진출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생방송 갈무리)

마지막으로 12일 새벽 1시에는 닌텐도 다이렉트가 진행된다. 작년에 ‘슈퍼 스매시브러더스 얼티밋’ 등 스위치 신작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을 이뤘던 닌텐도는 올해에도 주목도 높은 신규 타이틀 다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6월 28일에 출시되는 ‘슈퍼 마리오 메이커 2’를 필두로,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동물의 숲’ 신작,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리메이커 버전 등이 올해 발매를 예고하고 있다.

이 외에도 CD프로젝트레드 ‘사이버펑크 2077’, 테크랜드 ‘다잉라이트 2’, 액티비전 ‘콜 오브 듀티’ 신작 등 주요 게임사가 준비 중인 신작 다수가 E3에 출전한다. 아울러 EA도 EA 플레이를 통해 ‘피파 20’과 ‘스타워즈: 제다이 폴른 오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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