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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 중국 최초로 포켓몬스터 게임 현지 출시한다

넷이즈가 중국 서비스를 발표한 '포켓몬 퀘스트' (사지출처: 게임 공식 페이지)
▲ 넷이즈가 중국 서비스를 발표한 '포켓몬 퀘스트' (사지출처: 게임 공식 페이지)

중국 정부는 지난 1997년부터 다양한 이유를 들며 '포켓몬스터' 관련 게임과 애니메이션, 만화 등을 금지시켜 왔다. 전세계를 뒤흔든 모바일 AR게임 '포켓몬 고' 역시 출시가 좌절됐다. 그런 중국이 최근 들어 '포켓몬스터'에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2017년 극장판 애니메이션 '볼케니온: 기계왕국의 비밀' 개봉 허가를 내린 데 이어, 지난 5월 초에는 실사 영화 '명탐정 피카츄'도 개봉했다. 이런 움직임이 게임으로도 번지고 있다.

중국 대형 게임사 넷이즈는 20일, 포켓몬컴퍼니와 제휴를 맺고 게임프리크가 제작한 게임 '포켓몬 퀘스트' 모바일 버전을 중국 현지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포켓몬 퀘스트'는 2018년 여름 닌텐도 스위치와 모바일로 출시된 게임으로, '마인크래프트'를 연상시키는 네모난 픽셀 그래픽으로 묘사된 포켓몬들을 만날 수 있다. 상세한 서비스 시기는 미정이다.

'포켓몬 퀘스트'는 1997년 이후 중국 본토에서 최초로 선보여지는 포켓몬스터 게임이기도 하다. 2016년 '포켓몬스터 썬·문'이 중국어 간체를 지원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물꼬가 트이나 싶었으나, 결국 중국 출시가 좌절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현지에서 '포켓몬스터' 시리즈에 대한 인기는 매우 높다. 다양한 게임과 애니메이션이 밀수입돼 암암리에 유통됐으며, 그 결과 중국 내에서 '포켓몬스터'를 표절한 게임이 다수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 결과 최근 개봉한 영화 '명탐정 피카츄'는 개봉 1주차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미국에 이은 최고 흥행 성적을 거뒀다.

한편, 넷이즈는 마블코믹스와도 제휴를 맺고 올해 말까지 5~6종의 마블 IP 기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게임들은 중국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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