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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매각 본입찰 마감, 카카오·넷마블 등 5파전 구도

▲ 넥슨 판교 사옥 (사진제공: 넥슨)

31일(미국시간), 넥슨 매각주관사인 UBS와 도이치증권이 매각 본입찰을 마감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재무적 투자자(FI)로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 파트너스와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털이 각각 제안서를 제출했고, 전략적 투자자(SI)로 국내 기업인 넷마블과 카카오가 나서며 인수 후보는 위 다섯 곳으로 좁혀졌다.

넥슨 인수 유력 후보 중 하나로 점쳐졌던 텐센트의 경우 본입찰에 직접적으로 나서진 않았다. 그러나 넷마블 지분 17.7%와 카카오 지분 6.7%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던전앤파이터' 중국 서비스로 넥슨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에 간접적 참여 등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매각 대상은 김정주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넥슨 모회사 NXC 지분 98.64%다. 10조원 대가 넘는 거래 규모다. 반면 국내 SI 기업 두 곳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은 각각 2조 원 이하다. 따라서 후보 간 연합이나 컨소시엄을 통한 제 3 후보 참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정주 회장 역시 해외 SI 후보를 지속적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넷마블의 경우 앞서 MBK 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넥슨 본입찰에 참여하려 한 바 있다. 양측 의견 차이로 인해 최종적으로는 단독 입찰했지만, 향후 MBK 파트너스와의 재결합 또는 타 SI와의 연합전선 구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거래 규모가 단일 후보가 감당하기엔 여전히 크고 자금조달 계획이 확실치 않은 후보도 있어 이번 본입찰이 무산되고 2~3차 본입찰로 미뤄지는 등 전체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길어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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