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는 작년 E3에서 '검은사막' Xbox One 버전을 소개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알렸다. 작년 말에 북미 지사를 설립해 서비스 기반을 다졌고, 올해 3월 Xbox One으로 게임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 'E3 2019' 기점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검은사막' PS4 버전을 발표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해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11일(현지시각), 'E3 2019'가 개최된 미국 LA에서 미국 유저 및 관계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인투 디 어비스’ 행사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은 2회차 북미 지역 행사로, 첫 행사에 비해 더 많은 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날 자리에서는 펄어비스 북미 지역 사업 계획들이 발표됐다. 특히 기존 Xbox One으로만 출시됐던 '검은사막' 콘솔 버전을 PS4로 확장하고, 7월 2일부터 사전판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전해 콘솔 유저들을 기쁘게 했다.
‘검은사막’ PS4 버전은 4K 고해상도 그래픽과 PS4 플랫폼에 최적화된 유저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검은사막' 콘솔 버전을 담당하고 있는 펄어비스 김광삼 게임디자인 전략실장은 "1년 전 Xbox One 버전을 발표한 이 무대에서 PS4 버전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7월 2일 사전예약 주문을 시작하며, 곧 출시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검은사막 모바일' 북미 출시 시기도 공개됐다. '검은사막 모바일'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펄어비스 조용민 PD는 무대에 올라 북미 유저들에게 '검은사막 모바일'을 소개하고, 올해 4분기 북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검은사막'에서 북미 유저들에게 호평을 얻은 배틀로얄 '그림자 전장'을 특화시킨 스핀오프 게임 '쉐도우 아레나' 출시도 예고했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쉐도우 아레나'에 대해 "여러분이 아는 그 모드가 아니라 새로운 독립형 게임이다"라며 "콘텐츠를 테스트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배틀로얄 게임으로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별도 게임으로 출시되는 '쉐도우 아레나'에 대한 상세 정보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최근 펄어비스 자회사로 편입된 CCP게임즈 힐마 대표의 축하영상, 검은사막 Xbox One 버전 ‘샤이’ 업데이트, 검은사막 ‘대양(Great Ocean)’ 콘텐츠 등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으며, '검은사막' PS4와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버전 시연 부스, 포토존, 이벤트존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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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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