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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국 판호 목록에도 한국 게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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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차이나조이'에서 활약한 일본 게임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작년 '차이나조이'에서 활약한 일본 게임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난 4월, 중국이 외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재개한 이래 수많은 해외 게임들이 판호를 받았다. 그러나 한국 게임에 대한 문은 아직도 열리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 게임을 포함한 미디어 허가를 담당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지난 6일, 외국산 게임 23종에 대한 판호를 발급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발표된 외자판호다.

판호 발급 국가를 보면 일본 게임이 가장 많다. 이번에 외자판호가 발급된 일본 게임으로는 '아카데미 스토리 2', '얼터너티브 걸즈', '이누야사', '동키콩', '토라와레노 파르마', '코바토', '메탈 슬러그' 등 유명 IP 게임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일본의 적극적인 IP 수출과 더불어 중일 관계 개선이 뒷받침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중국에서 매년 여름 열리는 '차이나조이' 게임쇼에는 일본 IP가 다수 전시되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과 5월에도 '영웅전설', '블리치', '원펀맨', '짱구는 못말려', '캡틴 츠바사', '뱅드림', '드래곤볼' 등 다수가 판호를 받았다. 양국 관계 역시 최근 중국이 미국과 무역갈등을 빚음에 따라 일본과의 관계 강화를 원하고 있으며,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역시 지난해부터 중국과 관계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프랑스 '팬카푸', 우루과이 '킹덤 러시 프론티어', 미국 '앱소버', 영국 '더 룸 투' 등 다양한 게임들이 판호를 받았다. 특히 미국의 경우 최근 중국과 갈등을 빚으며 다양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지만, 이번 6월을 포함해 지난 3~5월에도 'NBA 2K19', '닌자 거북이', '포르자 7' 등 다양한 미국산 게임 판호가 허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은 없었다. 국내 게임의 경우 2017년 2월부터 판호 발급이 멈춰 있었던 터라, 이번달로 2년 4개월째 판호 발급이 중지돼 있다. 현재 중국 판호를 기다리고 있는 국내 게임사는 넷마블, 펄어비스, 펍지, 웹젠 등 다수가 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판호 미발급으로 인해 수익을 내지 못했고 결국 중국 내 운영이 중단되는 등 몸살을 겪었다.

중국 판호 취득의 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지난 4월 22일 공개된 새로운 판호 규정에 따르면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와 선혈 표현, 게임명 등에 대해 엄격한 제한을 가하고 있으며, 3번 판호 신청에서 떨어지면 해당 게임은 중국에 영영 출시할 수 없게 된다.

중국 게임판호 폐쇄가 장기화 되자 국내 게임업계는 사실상 중국 시장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18'에는 국내 게임사의 발길이 뜸해졌으며,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역시 중국 외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게임콘텐츠 신흥시장 오픈포럼' 등을 개최하고 있다.

6월 외자판호 목록 (자료출처: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홈페이지)
▲ 6월 외자판호 목록 (자료출처: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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