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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효과, 한국닌텐도 2018년 매출 35%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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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한국닌텐도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 2년 연속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한국닌텐도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한국닌텐도가 2018년 실적(2018년 4월~2019년 3월)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5% 오른 1,68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74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닌텐도는 지난 2011년부터 적자에 시달렸으며, 2016년 직원 80%를 정리하는 대규모 감원을 하여 겨우 적자에서 벗어난 바 있다. 이윽고 2017년 말 국내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가 국내 흥행을 기록하면서 매출 1,250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으며, 이 같은 흐름이 작년에도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실적 역시 닌텐도 스위치와 관련 타이틀이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닌텐도는 '1달에 1개 이상 히트작 발매' 라는 공식에 맞춰 다양한 신작을 지속적으로 출시했으며, 특히 닌텐도 스위치 본체 한국어 업데이트와 스위치 온라인 한국 서비스가 시작되며 유저 편의성을 도모했다. 서드 파티 타이틀도 다수 출시돼 이 같은 스위치 흥행에 파란 불을 켰다.

실제 올 한 해 오프라인 게임매장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매출이 1년 내내 안정적으로 발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대작이 적은 달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방문했다는 것이다.

2019년 전망도 긍정적이다.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와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모여봐요 동물의 숲' 등이 회계연도 2019년(2019년 4월~2020년 3월) 내 출시되며, 서드파티 타이틀도 꾸준히 나온다. 특히 과거 명작들이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어 꾸준한 소프트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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