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모하임, 앨런 애드햄과 함께 블리자드를 공동 창업한 프랭크 피어스 수석 부사장이 회사를 떠난다. 모하임 전 대표가 사임을 표한지 약 9개월 만의 일이다. 두 사람이 회사를 떠나며 블리자드에 남은 공동 창업자는 2016년에 복귀한 앨런 에드햄이 유일하다.
프랭크 피어스 수석 부사장은 7월 19일(현지 기준)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별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마이크 모하임, 앨런 에드햄과 함께 1991년에 블리자드 전신인 '실리콘&시냅스'를 설립했다. 이후 피어스 수석 부사장은 '로스트 바이킹', '블랙손',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등 블리자드 초기작 프로그래머로 활동했고, 이후 개발 총괄을 맡았다.
그리고 28년 동안 함께 했던 블리자드를 떠나게 되는 것이다. 프랭크 피어스 수석 부사장은 작별의 메시지를 통해 "블리자드에서 내려와 다음 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할 때가 왔다"라며 앨런 에드햄, 마이크 모하임과 함께 회사를 만들고, 블리자드의 일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이 행운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28년 간 함께 한 블리자드 직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그는 야외 활동도 하고, 악기도 배우며 새로운 경험을 쌓고 싶다고 전했다.
프랭크 피어스 부사장에 대한 블리자드 J. 알렌 브랙 사장의 메시지도 함께 공개됐다. 그는 "회사 공동 창업자이자 친구에게 작별인사를 할 때가 됐다. 프랭크는 작년에 새로운 자리로 부임했을 때 우리의 게임, 문화, 블리자드의 미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아왔다"라며 "프랭크는 내성적인 사람이고, 공식 석상에 자주 나오지 않아 그가 블리자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는 블리자드가 하는 모든 일에 대한 기초를 닦고, 가치를 확립하기 위해 싸워왔다. 블리자드는 프랭크 피어스 덕분에 더 좋은 회사가 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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