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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카리브 해 주인, ‘포트로얄 4’ 내년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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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로얄 4'가 첫 선을 보였다 (사진출처: 칼립소 미디어 공식 홈페이지)

카리브 해의 난폭한 해적과 거친 파도의 위협을 물리치며 ‘바다의 로망’을 실현하는 게임 ‘포트로얄’이 7년 만에 신작 소식을 전했다.

지난 19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19’ 전야제 행사로 진행된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포트로얄 4’가 공개됐다. 럼주통의 기묘한 모험을 담은 트레일러 영상으로 게임의 얼개를 어렴풋이 확인할 수 있었다.

▲ '포트로얄 4'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칼립소 미디어 공식 유튜브 채널)

금화 3닢에 거래된 럼주통은 무역선으로 보이는 배에 선적된다. 배를 덮친 폭풍우에도 럼주통은 꿋꿋하게 자리를 지켰지만, 해적의 습격으로 배가 침몰하게 되면서 바다를 떠돌게 된다. 정처 없이 떠돌던 럼주통은 한 섬에 도착하게 되고, 누군가가 그 럼주통을 굴리며 섬 중심부로 향한다. 이와 함께 황량하던 섬은 항구와 시가지 등을 갖춘 번화가로 변하게 된다.

‘포트로얄’ 시리즈는 17세기 대항해 시대 카리브 해에 위치한 섬과 바다를 무대로 무역과 도시 경영, 그리고 해전과 약탈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실시간 해양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 2012년에 출시된 ‘포트로얄 3’부터 ‘트로피코’ 시리즈로 유명한 칼립소 미디어가 산하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인 게임 시스템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언급한 트레일러를 통해 ‘포트로얄 4’ 역시 무역과 해전, 도시 경영이 게임 내 주요 콘텐츠임을 확인할 수 있다. PC, Xbox One, PS4 및 닌텐도 스위치로 오는 2020년 3분기 출시 예정이며, 공식 한국어 지원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 '포트로얄 4' 스크린샷 (사진출처: 칼립소 미디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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