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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로 선수 긴장 푼다, 美 e스포츠 대회에 ‘테라피 도그’가

▲ e스포츠 대회에 참가 예정인 테라피 도그 자원봉사 단체 '고 팀 테라피 도그' (사진출처: 고 팀 테라피 도그 공식 페이스북)

모든 경쟁 스포츠가 그렇듯, e스포츠 경기에서도 극도로 높은 긴장감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 이러한 이들을 위해 훈련 받은 멍멍이들이 경기장을 찾는다.

오는 10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대난투' e스포츠 대회 '빅 하우스 토너먼트(The Big House tournament)'에 선수들의 심리안정을 도울 '테라피 도그(Theraphy Dog)'가 도입된다. '테라피 도그'는 병원, 요양원, 학교 등에서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훈련 받은 개다. 특히 재난, 전쟁 등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구상을 제시한 이는 미시건 대학 사회복지 석사과정생이자 빅 하우스 토너먼트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로라 랄이다. 로라 랄은 해외 매체 유로게이머와 인터뷰를 통해 동물 치료에 대한 경험이 이러한 제안을 하는데 주효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경기에 참여한 친구와 경기 전 긴장감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그 친구가 개를 좋아하기에 처음에는 농담처럼 개의 대회 참가를 언급했다"고 하며 "대회 주최측에 이를 제안했을 때 주최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후 '빅 하우스 토너먼트'에 '테라피 도그'를 참가시키는 구상은 순풍을 타게 됐고, 결국 5마리 훈련 받은 개가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대난투’ 대회 ‘테라피 도그’ 도입은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다듬고 있는 중이다.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테라피 도그’ 도입은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와 경기력 향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e스포츠는 물론 다른 경쟁 스포츠 분야에도 확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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