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2019년 상반기 게임산업, 수출 1위지만 매출은 제자리

/ 2
작년 상반기 국내 게임산업 주요 지표가 공개됐다. 수출은 2018년 상반기보다 소폭 늘어나며 콘텐츠산업 수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으나, 매출은 0.02% 늘어난 수준이다. 게임은 여전히 수출효자지만 매출은 제자리걸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월 6일, 2019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작년 상반기 국내 게임산업 주요 지표가 공개됐다. 수출은 2018년 상반기보다 소폭 늘어나며 콘텐츠산업 수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으나, 매출은 0.02% 늘어난 수준에 그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월 6일, 2019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한 58조 1,000억 원, 수출액은 6.4% 늘어난 48억 1,000만 달러(한화로 약 5조 6,000억 원)이다.

이 중 게임만 떼어서 보면 매출과 수출 모두 성장이 둔화됐다. 우선 수출의 경우 작년 상반기보다 2.5% 늘어난 33억 3,033만 달러(한화로 약 3조 8,900억 원)다. 다만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액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69.2%다. 작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수출 중 약 70%가 게임에서 발생했다.

▲ 2019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매출 및 분야별 비중 (자료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 2018년 상반기 대비 분야별 수울액 증감율 (자료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어서 게임산업 매출은 약 7조 745억 원으로 2018년 상반기보다 0.02% 증가하는데 그쳤다. 국내 콘텐츠산업 11개 분야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낮다. 아울러 수출과 매출 모두 콘텐츠산업 전체 증가율보다 낮다는 부분에서 게임산업이 전반적으로 정체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 2019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매출 및 분야별 비중 (자료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 2018년 상반기 대비 분야별 매출 증감율 (자료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마지막으로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2018년 상반기보다 3.7% 늘어난 8만 4,398명이다. 콘텐츠산업 전체 종사자 수 증가율이 2%인 것을 감안하면 고용율은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