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의 숲은 노동과 내 집 마련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닌텐도 콘솔 기기 전용 게임이다. 이러한 동물의 숲과 닮은 점이 많아 보이는 인디게임이 스팀에 나온다.
로버트 타넬(Robert Tatnell)이 만든 1인 개발 게임 ‘호코 라이프(Hokko Life)’는 2020년 내 스팀 출시 예정이다. 11일 공개된 게임 소개 영상을 보면 고즈넉한 분위기의 근교 마을로 이주한 주인공이 동물 주민과 교류하며 생계를 꾸려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차를 타고 마을에 도착한 주인공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살 집을 마련하는 것이다. 건축가(양복을 입은 강아지)를 만나 집 지을 공간을 협의하면, 나만의 아늑한 보금자리를 갖게 된다. 플레이어는 ‘내 집’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앞마당에 텃밭을 마련해 농사를 짓거나 벌목, 낚시 또는 곤충 채집을 통해 생계에 필요한 재료를 마련하고, 수집품 도감을 완성할 수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DIY(Do It Yourself)’다. 가구, 옷, 벽지, 바닥 등을 자체적으로 디자인해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령 의자의 경우, 벌목한 나무로 프레임을 제작해 이어 붙이고, 방석 위치와 크기를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주인공이 입을 티셔츠도 직접 오려 붙이고, 페인팅을 해 만들 수 있다. 이처럼 뭐든지 내 스스로,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높은 자유도를 갖추고 있다.



‘호코 라이프’는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동물들이 주민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동물의 숲과 매우 닮았다. 닌텐도 콘솔 기기가 없어 동물의 숲을 즐기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상당히 괜찮은 대체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코 라이프’의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언어는 영어만 지원하며, 한국어를 비롯한 기타 언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에 대한 애정과 흥미를 기사에 담아내고 싶습니다.laridae@gamemeca.com
- [오늘의 스팀] 몬헌 와일즈, 업데이트 후 평가 ‘바닥’
- 철권 GOAT였던 아슬란 애쉬, 도핑 징계 결과 발표
- 공부할 때 켜 놓는 게임 '스터디 위드 미' 스팀서 공개
- [오늘의 스팀] 여름 세일, 90% 이상 특별 할인작 '주목'
- [매장탐방] 스위치 2 ‘키 카드’ 불호, 생각보다 더 컸다
- 좀비부터 소울라이크까지, 국산 PC·콘솔 기대작 6종
- 재미없는 인터미션 억지로, 마리오 카트 월드 불만 폭발
- 실물 포켓몬 크기 '가디안 봉제인형' 국내 정식 발매된다
- [오늘의 스팀] 한 달 차, 재평가 중인 엘든 링 밤의 통치자
- 스트리트 파이터 6와 에스파 컬래버, 주리 신의상 추가
게임일정
2025년
07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