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불패M 포함, NHN 신작 3종 연내 출시한다

올 한해 NHN은 신작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에는 90년대 후반을 풍미했던 인기 만화 ‘용비불패’를 원작으로 한 ‘용비불패M’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NHN은 8일,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들의 일정을 공개했다.

먼저 ‘크리티컬 옵스: 리로디드’가 오는 6월 출시 예정이다. 이 게임은 핀란드 게임사 크리티컬 포스가 개발한 모바일 FPS ‘크리티컬 옵스’의 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위한 신규 버전이다. 전작은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글로벌 다운로드 5,000만 회를 돌파했으며, 일일 평균 이용자수가 70만 명에 이를 만큼 인기를 끈 바 있다.

다음으로 3분기에는 액션 RPG '용비불패M'이 나온다. 이 게임은 국산 무협만화 ‘용비불패’를 기반으로 하며, 횡스크롤 액션 장르 모바일게임이다. 원작은 지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연재됐으며, 작년 초 네이버 웹툰을 통해 완전판 재연재를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NHN의 일본 개발 자회사인 NHN플레이아트가 개발 중인 신작이 있다. 게임 상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배틀로얄 방식의 FPS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NHN 정우진 대표는 “신작 3종 중 일본에서 개발 중인 게임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최대한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