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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반대시위 동참한 소니, PS5 발표 행사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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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 행사 연기 발표문 (사진출처: Playstation 공식 트위터)
▲ PS5 행사 연기 발표문 (사진출처: Playstation 공식 트위터)

오는 5일 새벽 5시(국내시간 기준)로 예정돼 있던 PS5 디지털 쇼케이스가 연기됐다. 현재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는 인종차별 대규모 시위를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SIE는 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PS5 이벤트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공지문에서 SIE는 "우리는 전세계 게이머들이 PS5 게임 시청을 기대하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이를 축하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일단 한 발 물러서서 더 중요한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고 밝혔다.

비록 이번 공지에서 직접적으로 시위 이야기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SIE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동참하는 뜻을 밝혔다. SIE 측은 PS5 발표 행사 연기 발표 4시간 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제도적인 인종차별과 흑인 사회에 대한 폭력을 비난한다"라며 흑인 개발자, 플레이어, 직원,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할 것이라는 내용을 전한 바 있다.

지난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이 무저항 상태였던 흑인 용의자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과잉 진압으로 피해자가 사망했다. 이 과정을 담은 영상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고,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와 폭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고, 인종차별 반대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PS5 디지털 쇼케이스 관련 새로운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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