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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분야 일까? 넥슨 글로벌 IP 확보에 약 1조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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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판교 사옥 (사진제공: 넥슨)

지난 6월에 넥슨은 글로벌 IP를 보유한 상장사에 15억 달러, 한화로 1조 8,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2개월이 흐른 현재, 그 중 절반을 이미 투자했다고 밝혔다. 어느 회사에 투자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약 1조 원을 IP 확보에 투입한 것이다.

넥슨은 지난 8월 6일 진행된 자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IP 확보를 위해 투자한다고 밝혔던 15억 달러 중 절반을 썼다고 밝혔다. 투자에 대해 넥슨 우에무라 시로 CFO는 “우수한 경영진이 포진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IP를 지닌 상장사에 최대 15억 달러를 투자할 것을 이사회에서 결의한 바 있다.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투자한 기업과 장기간 관계를 구축해 협력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15억 달러는 한화로 약 1조 8,00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절반을 투자했다는 것은 IP 확보에 1조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썼음을 의미한다. 투자한 회사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투자한 금액이 상당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 인지도가 높은 IP를 확보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된다면 공시를 통해 투자 대상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넥슨은 글로벌 IP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 오웬 마호니 CEO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게임은 영화와는 전혀 다른 사업으로, 수백만 명이 모여 함께 놀고, 새로운 경험을 위해 반복적으로 방문하는 거대한 가상 테마파크와 같다"고 설명했다. 만약 넥슨이라는 커다란 테마파크가 있다면, 그 안에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등 여러 놀이기구가 있고, 이 놀이기구를 즐기기 위해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식이다.

따라서 테마파크에 더 많은 손님을 유치하고 싶다면 매력적인 놀이기구를 많이 설치해야 한다. 그리고 놀이기구를 설치할 때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재료가 경쟁력 높은 IP다. 넥슨은 이미 10년 이상 서비스해온 온라인게임 다수를 가지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유저를 유치하고 싶다면 그 시장에 맞는 재료라 할 수 있는 IP가 필요하다.

이번에 약 1조 원을 투입한 글로벌 IP도 그 재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넥슨이 게임사업에서 인지도 높은 IP 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여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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