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아카데미 시리즈에서 T1 루키즈가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 2회차 대회가 200여 명의 유망주들이 참가한 가운데 13일 마무리되었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두번째 오픈 토너먼트는 지난 9월 6일부터 2주간 총 40개 팀이 참여해 64강으로 치러졌으며, 프로 팀 산하 아카데미 외에도 아마추어 및 BJ로 구성된 팀도 출전하는 등 다양한 선수군이 출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 참가자 및 운영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전 경기가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13일에 진행된 4강에는 ASP 아카데미, DRX 루키, 샌드박스 아카데미, T1 루키즈가 진출했다. 결승전은 DRX 루키와 T1 루키즈가 각각 ASP 아카데미와 샌드박스 아카데미를 2대 1, 2대 0으로 꺾으며 1회차 대회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다. 두 번째 오픈 토너먼트 결승인 만큼 치열하고 패기 넘치는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새로운 서포터 ‘크레센트’ 유환중이 합류한 T1 루키즈가 2대 1로 DRX 루키를 꺾으며 지난 번 준우승을 설욕했다.
팬들이 직접 뽑은 MVP에는 총 275표(28.8%)를 받은 T1 루키즈 정글러 ‘오너’ 문현준이 선정됐다. 문현준은 결승전 3세트에서 릴리아를 선택해 5인 수면을 적중시키는 등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주었다. 문현준 선수는 “우승을 차지해 기분 좋다.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 보여주면서 재밌게 임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T1 루키즈에는 우승 상금 200만원이, DRX 루키에는 준우승 상금 100만원이 지급됐다. 두 팀 모두 LCK 아카데미 시리즈 챔피언십의 출전권을 이미 획득했기 때문에, 이번 챔피언십 시드는 차순위인 ASP 아카데미와, 샌드박스 아카데미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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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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