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의 페이커'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프로게이머 '비역슨(Bjergsen)' 쇠렌 비에르그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비역슨은 25일 새벽(한국시간 기준), 소속팀 팀 솔로미드(Team SoloMid, 이하 TSM) 공식 유튜브를 통해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지난 8년간 몸 담았던 TSM에서 지도자로서 새 출발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비역슨은 덴마크 출신 롤 프로게이머로, 지난 2013년 말 북미 리그 LCS의 TSM에 입단했다. TSM의 LCS 6회 우승을 견인했으며, 자신은 4차례나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롤 e스포츠 팬들로부터 북미 최고임과 동시에 월드클래스 선수라 인정 받았다. 국내에서도 '북미의 페이커'로 회자됐다.
비역슨이 속한 TSM은 올해 LCS 섬머 우승을 차지하며 1번 시드로 롤드컵 2020에 진출했다. 하지만 그룹 스테이지에서 6전 전패라는 수모를 당하며 탈락했는데, 이전처럼 좋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비역슨의 모습에 많은 팬들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은퇴와 동시에 TSM 감독이 된 비역슨은 "완벽한 감독이 되기까지 많은 실수가 있을 것이다"며, "그러나 실패를 겪더라도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언젠가는 TSM에게 있어 최고의 감독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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