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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방역지침 무시한 중국 관객에 세계인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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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관중으로 치러진 이번 롤드컵 결승전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중국 팬들로 인해 옥에 티를 남기고 말았다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LCK 팬들의 묵은 체증까지 싹 씻어낸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은 오랜만에 관중과 함께 치러진 e스포츠 대회였다. 하지만, 당초에 방역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 중국 관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며 옥에 티를 남기고 말았다. 

지난 10일, 이번 롤드컵을 주최하는 LPL은 결승전을 6,000여 명의 관중과 함께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덕분에 이번 롤드컵은 스프링 시즌부터 사실상 1년 만에 관중과 함께 치러지게 됐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한 가운데 수천의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한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이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LPL은 마스크와 소독부터 시작해 개인 신상 인증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주최 측의 당부와는 달리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관중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며 경기를 시청한 글로벌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관객들은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채 자리를 마음대로 이동하고 지인들과 가깝게 붙어 앉아 경기를 관람했으며,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관중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턱에 마스크를 걸친 '턱스크'는 물론 마스크를 벗은 채 응원을 하는 관중도 있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은 "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느냐", "마스크는 왜 벗고 있느냐"며 채팅을 통해 이를 비판했다. 

이번 대회는 4강까지만 해도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졌으며, 선수를 제외한 스탭들 전원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덕분에 팬들은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중국 팬들의 모습이 보이며 결국 방역과 관련된 비판 거리를 만들고 말았다. 

▲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실천하지 않은 좌석 배치 (사진제공: 라이엇게이밍)

▲ 입장을 대기하고 있는 관객들도 마찬가지다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 물론, 제대로 마스크를 쓰고 있는 관객도 많았다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 아예 마스크를 벗고 큰 소리로 응원하는 팬도 있었다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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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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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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