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티는 22일,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콘텐츠를 시상하는 공모전 '유니티 포 휴머니티 2020' 결과를 발표했다.
유니티 포 휴머니티는 작년 말 새롭게 출범한 유니티의 사회공헌활동 전담 부서인 ‘유니티 소셜 임팩트(Unity Social Impact)’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간 3D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전세계 콘텐츠 제작자들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10월 공모전 시작 이후 사회, 보건, 교육, 인권, 환경 등 다양한 주제의 게임, 영상, 확장현실(XR) 콘텐츠들이 250건 이상 출품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유니티 포 휴머니티는 크리에이터가 더 많아질수록 세상은 더 매력적인 곳이 될 거라는 유니티의 신념과 크리에이터에게 더 많은 리소스와 가이드를 제공하여 이러한 영향력 있는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실천을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각 프로젝트에 대해 포용성과 다양성이 잘 표현되어 있는지,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실천이 측정 가능한지, 얼마나 창의적으로 유니티 엔진을 사용했는지, 제작 및 배포 계획이 실현 가능한지 등을 평가해 수상작 선정이 이뤄졌다.
이번 수상작은 '아히 카 레인저스(Ahi Kā Rangers)', '닷츠 홈(Dot’s Home)', '퓨처 알레포(Future Aleppo)’, ‘아워 아메리카(Our America)’, ‘사무드라(Samudra)’ 등 총 다섯 개의 작품들이 선정됐다. 각 수상작은 상품과 함께 작품에 대한 기술적 지원, 멘토링 등을 제공 받게 된다.
뉴질랜드 마오리족 원주민들로 구성된 팀에서 제작한 아히 카 레인저스는 환경에 관한 모바일게임으로, 주변 세계와의 연결고리를 잃은 세대가 지구를 보호하는 활동가로 변화할 수 있게 이끄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닷츠 홈은 미국의 주택 공급 시스템에 내포되어 있는 불평등을 조명하는 게임이고, 퓨처 알레포는 어린이들이 전쟁으로 황폐화된 집과 도시를 재건할 수 있게 하는 VR 인터랙티브 콘텐츠다. 아워 아메리카는 미국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VR 콘텐츠로, 크리에이터가 직접 겪은 인종차별과 미묘하게 행해지는 공격, 경찰의 잔혹함 등을 토대로 제작돼 조직적인 인종차별의 다양한 패턴을 조명하고 있다. 사무드라는 환경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오염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2D 퍼즐 게임이다.
제시카 린들(Jessica Lindl) 유니티 소셜 임팩트 부문 부사장은 “올해 유니티는 전세계 사회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세상을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실시간 3D 작품 다섯 편을 선정했다”라며, “자신이 제작한 작품을 통해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도록 고무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유니티 소셜 임팩트 부서는 교육 및 경제적 기회, 지속가능성, 디지털 헬스 및 웰빙 등 세 가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모두를 아우르는 핵심 테마는 포괄적 스토리텔링(Inclusive Storytelling)이다. 2021년 유니티 포 휴머니티는 오는 4월 22일 시작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니티 포 휴머니티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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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에 대한 애정과 흥미를 기사에 담아내고 싶습니다.laridae@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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