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으로 출시돼 많은 인기를 얻은 게임 '고기동환상 건퍼레이드 마치'가 모바일게임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소설가이자 게임 제작자인 마스다 쇼지는 27일, 본인 트위터를 통해 PS3/PSP/PS비타 스토어가 올 여름 종료되면서 옛 작품들을 더 이상 다운로드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이식됐으면 하는 게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대상은 린다 큐브 어게인, 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 고기동환상 건 퍼레이드 마치 3종류로, 28일 현재 건 퍼레이드 마치가 40%의 표를 얻으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위 3종류 게임은 마스다 쇼지의 대표작들이다. 마스다 쇼지는 "모모테츠에서 받는 포상금을 개발비로 충당한다고 치면, 기껏해야 1개 타이틀 정도 가능하다"라며 "3개 모두 진행하는 것은 자금이나 인력, 물리적으로 무리다"라고 설명했다.

고기동환상 건 퍼레이드 마치는 2000년 PS1으로 출시된 유사 네트워크 게임이다. 온라인 네트워크에 연결하지 않고도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것 같은 경험을 주는 것이 특징으로, AI 시스템을 적극 확용했다. 리얼타임으로 진행되는 게임 내에서 학도병이 되어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즐기며, 그 과정에서 동료들과 협력하거나 싸우고 여성과 사귀거나 소대장이 되어 부대를 운영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을 보병으로 배치해 전사시키는 등 자유도 높은 행동이 가능하다.
나머지 두 작품 역시 게임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이다. 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는 1998년 PS1으로 출시된 SRPG로, 육성 시스템과 시나리오 등에서 큰 호평을 얻었다. 린다 큐브 어게인은 1995년 PC엔진으로 출시된 원작을 PS1로 이식한 작품으로, 파격적인 게임 디자인과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마스다 쇼지의 발언에 따르면, 위 3종 중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게임은 스마트폰 게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다만, 모바일 환경에 맞춰 새롭게 제작되기 보다는 단순 이식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마스다 쇼지에 따르면, 가격은 1,000엔(한화 약 1만 원) 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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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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