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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독점작 확보 위해 약 5,000억 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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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픽게임즈가 독점작 확보를 위해 2년간 5,000억 원 가량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출처: 에픽게임즈 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에픽게임즈가 스팀에 대항할 독점게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약 5,00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실은 지난 8일, 애플이 미국 연방법원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애플은 에픽게임즈의 수익 및 지출 내용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수익성을 정리한 해당 보고서를 통해 에픽게임즈가 어떤 식으로 시장을 독점하려 했는지를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설명했다.

애플은 현재 에픽게임즈와 포트나이트 직접 결제 및 수수료 지급과 관련해 분쟁을 벌이고 있다. 에픽게임즈 측에서 작년에 먼저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소송을 걸었으며, 애플은 계약과 법을 어기고 독점 배급을 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에픽게임즈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지난 2019년부터 2년간 독점작 확보를 위한 비용으로 최소 4억 4,400만 달러(한화 약 4,998억 원)을 지출했다고 나온다. 보고서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컨트롤' 게임 하나를 독점작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출한 금액만 약 1,045만 달러(한화 약 117억 원)이며, 이는 1년 동안 게임 독점 서비스를 위해 판매량과 상관없이 게임사에 제공하는 보증금액인 만큼 일종의 고정 지출이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별도로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를 반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금액은 자사 스토어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유저를 확보하기 위해 지출한 것이며, 2023년부터는 스토어 수익성이 지출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를 통해 에픽게임즈는 현재 본인들이 시장을 독점하지 않고 있으며, 공평한 경쟁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지출이었음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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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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