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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 양대산맥 텐센트와 넷이즈, 5월에 신작 발표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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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센트 신작 발표회 '스파크 모어'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행사 공식 페이지)

중국 2대 게임사로 손꼽히는 텐센트와 넷이즈가 5월 중순에 나란히 신작 발표회를 연다. 두 회사 모두 신규 타이틀 다수를 발표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텐센트는 중국 채널에서만 생중계를 진행하는 반면 넷이즈는 글로벌 채널도 이용해 영어와 일본어로도 방송을 진행한다.

먼저 신작 발표회를 개최하는 쪽은 텐센트다. 텐센트는 오는 5월 16일 저녁 7시 30분(현지 기준)부터 2021 텐센트 게임 연례 컨퍼런스(Tencent Game Annual Conference)를 진행한다. 행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출품작은 약 60종이다. 이에 대해 텐센트는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텐센트가 보유한 모든 강력한 IP, 새로운 범주의 신작, 품질 높은 대작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요 신작의 경우 행사 당일에 미디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를 통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이 제공된다.

텐센트 신작 발표회는 중국 현지 플랫폼 다수를 통해 온라인으로 방송된다. 주요 플랫폼은 QQ게임센터 등 텐센트가 운영하는 채널을 비롯해 오포, 비보, 도유, 후야, 빌리빌리(Bilibili), 탭탭, 4399 등이다.

텐센트는 작년 발표회를 통해 메탈슬러그 모바일, 진 삼국무쌍 패 등 유명 원작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신작을 공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작년 8월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었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모바일을 소개하는 대목이 있었으나 이 게임의 경우 출시가 무기한 연기된 이후 현재까지 시장에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올해 발표회를 통해 답보 상태에 머문 던파 모바일 출시 일정이 발표될지, 이 외에도 라인게임즈, 로얄크로우(썸에이지 자회사) 등 텐센트가 투자한 국내 게임사 관련 소식도 발표되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 넷이즈 신작 발표회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넷이즈 공식 유튜브 채널)

이어서 넷이즈는 오는 5월 20일부터 저녁 8시 30분(현지 기준)부터 자사 신규 라인업을 발표하는 넷이즈 커넥트 2021을 진행한다. 이번 발표회는 중국어, 영어, 일본어로 진행되며 일본어 버전 방송에서는 14종, 영어 버전에서는 13종에 달하는 신규 타이틀을 공개한다. 여기에 방송을 진행하는 채널 역시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 글로벌 채널을 활용한다. 중국 채널에 집중한 텐센트와 비교하면 글로벌 시장에 가깝게 다가서려는 움직임이 확실한 것이다.

행사를 통해 넷이즈는 황야행동 등 자사가 서비스 중인 게임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함과 동시에 발표회가 열리는 20일 당일 일본 출시를 예정한 ‘아야카시 유치원’, 올해 여름 글로벌 출시를 예고한 ‘나라카: 블레이드 포인트’, 연내 정식 서비스되는 ‘트리니티 기어즈(トリニティ・ギアーズ)’ 등에 대한 소식을 전한다. 아울러 지난 7일 첫 발표된 프로스트펑크 모바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함께 미공개 신작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넷이즈는 작년 5월에 열린 신작 발표회를 통해 해리 포터, 음양사 등을 기반으로 한 신규 타이틀을 공개한 바 있으며,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게임 ‘프로젝트: 라그나로크’, 사이버펑크 2077을 연상시키는 근미래 배경 시뮬래이션 ‘코드: T’ 등 신규 IP를 바탕으로 한 게임 다수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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