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4 성과, 위메이드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달성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2021.05.12 14:03

위메이드는 12일,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760억 원, 영업이익은 275억 원, 당기순이익은 2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755%, 204% 증가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 위메이드는 모바일게임 미르4 매출 및 라이선스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미르4는 이번 1분기에만 매출 456억 원을 달성하며 전반적인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현재,위메이드는 대만, 일본을 포함한 미르 4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버전은 위믹스를 기반으로 NFT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라이선스 사업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지난 4월 중국 롱화그룹과 미르의 전설 2 현지 서비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고,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 2 PC 버전 서비스와 사설 서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구 조이맥스)는 1분기 매출액 약 102억 원, 영업이익 약 4억 원, 당기순이익 약 5억 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2013년 후 8년 만에 흑자전환을 이뤘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이번 1분기는 지난해 약속한 바처럼 위메이드 창사 이래 최고의 성과를 올리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세상의 변화에 맞춰 메타버스와 가상자산 회사로 진화해, 변화의 흐름을 기회로 만드는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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