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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인지도 낮은 해외 공략 위해 스토리텔링 강화

▲ 리니지W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리니지W를 발표했다. 리니지W는 4년 간 개발해온 리니지 신작으로, 기존에 발표된 프로젝트 TL과는 별개 타이틀로, 올해 안에 지역 구분 없이 하나의 빌드로 국내 및 글로벌에 서비스된다. 이를 위해 서비스 기종이나 주요 콘텐츠 등을 철저히 글로벌 유저 눈높이에 맞췄다.

엔씨소프트는 19일, 리니지W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의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게임성에 집중되어 있으며, 과금 모델 등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성 측면에서 리니지W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글로벌 유저를 한데 묶는 놀이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리니지W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

원작 리니지에서 부족했던 내러티브를 강화했다

리니지W는 기본적으로 1998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PC MMORPG 리니지의 리메이크다. 원작과의 차별점은 크게 3가지다. ▲필드 높낮이까지 전술 요소로 활용할 수 있는 풀 3D 쿼터뷰 그래픽 ▲설정으로만 남아 있던 부분까지 시각적으로 구축한 내러티브 ▲다른 언어를 쓰는 유저와도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협력하고 경쟁하는 월드쟁이다.

먼저 그래픽의 경우 쿼터뷰 시점 3D 게임이 되며 생긴 필드 고저차를 전술 요소로 쓸 수 있다. 쇼케이스에서는 안타라스를 잡는 유저들을 높은 벼랑 위에서 내려다보며 견제하는 플레이가 예시로 등장했다. 최홍영 리니지W 개발실장은 “적과의 전투에서 단순히 대미지로 밀고 당기는 형태가 아니라 전략과 전술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래픽 변화에 따라 안타라스와 같은 보스들의 위용도 달라진다. 안타라스는 거대한 용인데, 2D 기반 원작에서는 큰 몸집을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었다. 리니지W는 풀 3D이기에 안타라스가 얼마나 큰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안타라스 신체 일부가 맵이 되거나, 보스 공격에 주변 지형이 무너지는 인터렉티브 요소도 포함된다.

▲ 리니지W 인게임 트레일러 (영상제공: 엔씨소프트)


▲ 2D에서는 불가능한 깊이감과 고저차를 활용한 전술이 가능하다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두 번째 스토리텔링 강화는 글로벌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관심을 가질 만한 부분이다. 원작 리니지는 20년 넘게 서비스된 게임이지만, 게임 내에서 세계관이나 세부 설정이 자세하게 다뤄지지 않았다. 아이템 등에 텍스트로 설명된 부분도 있지만, 몰라도 상관 없는 내용이기에 이를 일일이 읽는 유저는 많지 않다. 

리니지W는 원작으로부터 130년 후를 배경으로 하며 다크 판타지를 표방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세계관과 함께 클래스별 배경 스토리, 게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혈맹'의 의미, 주요 아이템 설정 등을 시청각적으로도 보여줘 리니지를 잘 모르는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뚜렷한 세계관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 리니지W 클래스 스토리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

▲ 리니지W 혈맹 소개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

이 같은 스토리텔링 강화는 앞서 언급한 그래픽 강화와 어우러져 세세한 부분 묘사까지도 명확하게 비춰준다. 최홍영 실장은 “리니지 유저들이 인첸트를 할 때 '주문서를 바른다'고 하는데, 주문서를 왜 ‘바른다’라고 말하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라며 “용기, 촐기와 같은 가속물약을 어디서 만드는지, 아데나(게임머니)는 누가 만드는지,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세부 설정을 체험하면서 즐기실 수 있게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인 설정도 게임 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세부적인 설정도 게임 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사진출처: 리니지W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갈무리)

글로벌 유저를 위한 ‘친절한 리니지’ 선보인다

마지막은 글로벌 단위 혈맹 대결이다. 리니지W는 지역에 따른 서버 구분 없이 다양한 국가와 지역 유저들이 한데 모여 즐기는 ‘글로벌 원 빌드’ 게임이다. 이 환경에서 월드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유저도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번역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리니지W는 다양한 언어를 실시간으로 자국어로 번역해주는 AI 기반 통역과, 음성 채팅을 텍스트로 자동 변환하는 보이스 투 텍스트를 지원한다. 이 날 쇼케이스에서는 게임에서 활용하는 은어 등도 자연스럽게 번역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리니지W 글로벌 전투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

▲ 여러 나라 유저가 격돌한다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AI를 기반으로 한 텍스트 자동 번역과 (사진출처: 리니지W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갈무리)

음성을 텍스트로 실시간으로 바꿔주는 기술이 도입된다 (사진출처: 리니지W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갈무리)
▲ 음성을 텍스트로 실시간으로 바꿔주는 기술이 도입된다 (사진출처: 리니지W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갈무리)


▲ 게임에서 사용하는 은어도 자연스럽게 번역해준다 (사진출처: 리니지W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갈무리)

아울러 리니지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글로벌 유저들을 위해 플레이에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리니지는 정보 제공 면에서 친절한 게임은 아니었다. 필드 보스를 예로 들면 리스폰 주기는 공개돼 있지만 몇 시에 나오는지는 알려주지 않는 식이었다. 따라서 ‘라인’으로 대표되는 소수가 보스를 잡은 후, 그 시각을 기점으로 리스폰 주기를 따져 보스가 다시 나오는 시각을 독점적으로 공유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그러나 리니지W에서는 보스가 몇 시에, 어디서 등장하는가에 대한 정보를 유저들에게 제공한다. 일반 몬스터 및 보스 몬스터 출현 위치, 시간, 드랍 아이템, 사냥터 정보, 실시간 혈맹 전투 정보 같은 정보를 월드맵 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이성구 그룹장은 이를 두고 ‘친절한 리니지’라 표현했다.

다만 초기부터 모든 정보가 풀리는 것은 아니다. 필드 사냥을 통해 전리품을 모으다 보면 정보가 쌓이고, 보스 변신 카드를 획득하면 출연 시각 등 세부 정보가 열리는 방식이다. 최 실장은 이를 ‘정보의 파밍’이라 부르며 “몬스터를 사냥하는 과정이 곧 리니지를 알아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 제작진은 정보 획득 편의성 강화를 '정보의 대중화'라 표현했다 (사진출처: 리니지W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갈무리)

이 밖에도 원작 리니지에서 계승한 부분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몸과 몸이 부딪치는 캐릭터 충돌 처리와 리니지 특유의 타격감이다. 엔씨소프트는 타격감의 경우 별도 TF를 꾸려 풀 3D 환경에서도 고유한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리니지W는 연내 국내 및 글로벌에 출시되며, 19일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지원 기종은 모바일, PC, 콘솔이며, 서로 다른 기종 유저와 함께 플레이하는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PC는 엔씨소프트 플랫폼 퍼플에서 플레이할 수 있고, 콘솔 버전은 PS5와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 빌드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다만 다른 기종 간 출시 시기까지 동일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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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2021년 미정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리니지W는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한 신작이다. 월드와이드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했다. 풀 3D 그래픽과 쿼터뷰로 구현한 다크 판타지 세계, 상상을 현실화한 연출, 리니...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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