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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남] 그걸로 정체가 감춰져? 의미 없는 가면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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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정남]은 매주 이색적인 테마를 정하고, 이에 맞는 게임이나 캐릭터, 사건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속 진행요원이나 프론트맨처럼, 가면이란 자신을 감추기 위해 쓰는 물건이다. 간혹 방어나 공격력 향상을 위한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럴 경우엔 가면보다는 헬멧이나 방어구, 장신구 등으로 취급받는다. 일반적으로 가면을 쓴다는 것은 내 맨얼굴과 정체를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했으면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로 과거 [순정남]에서는 이러한 가면 속 맨얼굴이 궁금한 게임 캐릭터들을 소개한 바 있었다.

그런데, 간혹 가면을 썼지만 정체를 감출 생각은 하나도 없어 보이는 게임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누구나 첫 눈에 “아니, 저 사람은!?” 이라고 알아볼 법한 작은 가면을 쓰고 나타나서 의문의 인물을 칭하는데, 심지어 주변인 일부는 그 변장에 속아넘어가기도 한다. 오늘은 주변인들에게 인식장애 마법이라도 거는 것이 아닐까 싶은 게임 속 가면남녀 TOP 5를 꼽아 보았다.

TOP 5. 철가면(창세기전 3), 아수라파천무라도 쓰지 말던가

창세기전 3에 등장하는 철가면. 그는 공식 가이드북에도 적혀 있듯 정체불명의 철가면단을 이끄는 리더이자 본인 역시 베일에 싸인 의문의 인물이다. 실제로 그의 정체에 대해 추론할 수 있는 부분은 검은 장발과 왕족을 연상시키는 휘황찬란한 복장, 최신형 비공정과 팬드래건 왕국의 국왕 전용 마장기 아론다이트까지 가지고 다닌다는 점 정도. 그 외에도 가면을 쓴 얼굴은 왠지 전작인 템페스트 메인 일러스트인 주인공 키스신에 나오는 사람과 닮았고, 떡하니 아수라파천무까지 사용하는 모습도… 대체 어디까지 모른척 해 드려야 하는 겁니까?

누가 봐도 템페스트 주인공이었던 샤른 호스트(클라우제비츠)임을 온몸으로 주장하고 다니는 철가면이지만, 신기하게도 그가 게임에 등장하면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그의 정체를 모른다. 창세기전 세계관 특성 상 TV나 영상통신장비가 보급되지 않아 클라우제비츠의 얼굴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점도 한 몫 했겠지만, 그럴 거면 가면을 쓰고 다니는 의미가 없지 않나? 저 어이없는 가면을 대체 왜 쓰고 다니나 생각해보면, 과거 눈가리개 하나 쓰고 ‘괴도Z’로 활약하던 죠엘 할아버지의 변장 센스를 물려받은 것이 아닌가 싶다.

목격한 사람이 모두 죽으면 정체는 감춰진다는 것인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목격한 사람이 모두 죽으면 정체는 감춰진다는 것인가? (사진: 게임메카 촬영)

TOP 4. 쥬다스(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 그걸 가면이라고 쓴 건가요?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에는 쥬다스라는 가면 캐릭터가 등장한다. 일단은 가면으로 얼굴을 감춘데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 정체를 짐작할 수 없는 의문의 캐릭터라고 하는데, 이 가면이라는 것이 사실상 얼기설기 코 언저리만 가리는 장신구에 가까워서 얼굴이 그대로 보인다. 노출도로 따지면 눈가리개식 가면들보다 훨씬 얼굴이 잘 보이는데, 이게 왜 가면인지조차 감이 잡히지 않는다.

아무튼, 저 가면 덕분에 플레이어들은 그의 등장과 함께 바로 정체를 알게 된다. 얼굴이건 스타일이건 전작에 등장했던 리온 매그너스 그 자체이기 때문. 사실 리온이 전작에서 사망하는 모습이 비춰진 데다가 저 이상한 가면을 쓰고 워낙 뻔뻔하게 자신을 감췄기에, 일부 게이머들은 ‘닮은 사람인가?’, ‘혹시 형제인가?’ 같은 의문과 함께 그냥 플레이 했다고… 아마도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 주인공 파티는 리온을 몰랐고, 리온을 아는 사람들과 만날 때도 어딘가에 빠져 있었기에 정체를 중반부까지 숨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럴 거면 그 얼기설기 가면은 왜 썼냐!

대체 저 뼈다구는 무슨 의미로 쓴 건가! (사진출처: 니코니코비디오 >天< 채널)
▲ 대체 저 뼈다구는 무슨 의미로 쓴 건가! (사진출처: 니코니코비디오 >天< 채널)

TOP 3. 마음의 괴도단(페르소나 5), 얘들은 긴장감이 없어도 너무 없어

외알 안경으로 유명한 아르센 뤼팽의 영향을 받은 탓일까, 괴도라는 캐릭터들은 항상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다닌다. 그리고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변장의 정도가 ‘고작?’ 이라고 할 정도로 애매한 경우가 많다. 천사소녀 네티의 주인공 네티도 그렇고, 명탐정 코난에 자주 출연하는 괴도 키드도 마찬가지다. 주변인들이 단체로 안면인식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의심될 정도로 말이다.

이런 사례가 게임에도 등장한다. 그것도 무려 단체로! 바로 페르소나 5에 나오는 주인공이 속한 집단, ‘마음의 괴도단’ 일원들이다. 변장이랍시고 쓴 가면은 의미가 없을 정도인데다, 조심성도 부족해서 외부에 정체를 매우 잘 들키고 다닌다. 본명 대신 조커, 모나, 스컬, 퀸, 크로우 등 멋지구리한 코드네임을 쓰는 이유가 ‘폼나기 때문’이니 말 다했다. 대부분의 신규 멤버들이 합류 전 괴도단 멤버들의 정체를 미리 알고 찾아갔을 정도. 게임 결말을 잘 들여다보면 변장만 잘 했더라도 막을 수 있는 일들이 꽤 많았음이 느껴지니 그저 한숨만 나올 뿐이다.

도저히 정체를 감추기 위한 분장으로 볼 수 없는 몇몇 캐릭터들이 보인다 (사진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
▲ 도저히 정체를 감추기 위한 분장으로 볼 수 없는 몇몇 캐릭터들이 보인다 (사진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

TOP 2. 하피(클로저스), 그렇게 하고 다니니까 잡히지!

클로저스 늑대개 팀의 코드네임 하피. 노출도 높은 의상과 우아하고 날렵한 몸놀림을 자랑하는 그녀는 사실 전직 괴도였다. 괴도 시절 이름은 ‘프롬퀸’으로, 몇 년에 걸쳐 부호나 대기업이 소장한 예술품이나 귀중품을 훔치던 인물이다. 예고장을 보내고 쳐들어가는 것이 영락없이 앞서 소개한 뤼팽식 영향을 받은 듯 한데, 문제는 벌처스 연구소에서 극비문서를 가지고 나왔다가 그들에게 쫒겨 붙잡혔다는 것이다.

어떤 식으로 붙잡혔는지는 미지수지만, 당시 괴도 프롬퀸의 복장을 보면 이건 나 잡아줍쇼 하는 모습이다. 아무리 위상력을 기반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며 추격을 따돌렸다고는 하지만, CCTV 등에 찍히기만 해도 바로 인물 특정이 가능할 정도의 가면만 쓰고 다닌 것은 아무리 봐도 능력을 믿고 자만한 모습이다. 실제로 이러한 빈틈 때문에 벌처스 처리부대에 잡혀 참교육을 당했으니, 나중에 다시 괴도로 돌아갈 거면 프론트맨 같은 커다란 가면을 끼고 나오도록 하자.

이러고 다니다 CCTV에 찍히면 그대로 수배되는 겁니다 (사진출처: OST 영상 갈무리_
▲ 이러고 다니다 CCTV에 찍히면 그대로 수배되는 겁니다 (사진출처: OST 영상 갈무리)

TOP 1. 마스크드 교장(마도물어, 뿌요뿌요), 진짜로 인식저해 마법입니다

뿌요뿌요의 원작, 마도물어 시리즈에는 마도학교가 등장한다. 그 곳의 교장은 마스크를 쓴 의문의 남성. 초록색 장발과 길다란 귀. 나름 미형을 자랑하는 얼굴과 길다란 한 쌍의 뿔. 특징적인 어깨장식과 금빛 가슴방어구, 파란색 의복과 망토까지. 어딜 봐도 사탄님 그 자체지만,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의문의 ‘마스크드 교장’으로 불리고 있다.

사실 이런 허술한 변장이 통한 이유는 가면 자체에 인식저해 마법이 걸려 있어서라고 한다. 실제로 마도물어 엉망진창 기말고사 에서는 아르르가 교장의 정체를 끝내 인식하지 못한 채, 미처 변장을 끝내지 않은 사탄을 때려눕히는 장면이 나올 정도. 그러나, 스핀오프작에선 인식저해 마법 효과가 다했는지 마스크를 아무리 써도 모두가 ‘사탄이구나~’라고 한 눈에 알아채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한 아르르나 주변 캐릭터들은 일부러 속아주곤 한다는 것이 가슴 따뜻해지는 부분.

저 가면에 인식저해 마법이 걸려 있어서 다들 사탄인지 모릅니다 (사진출처: rygames.sblo.jp)
▲ 저 가면에 인식저해 마법이 걸려 있어서 다들 사탄인지 모릅니다 (사진출처: rygames.sbl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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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아틀라스
게임소개
'여신전생 페르소나 5'는 '여신전생 페르소나' 시리즈 다섯 번째 넘버링 타이틀이다. PS3로 발매되는 '여신전생 페르소나 5'에는 기존 '여신전생' 및 '페르소나' 시리즈를 담당한 하시노 카츠라가 디렉터를 맡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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