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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연매출 2,847억 원 기록, 전년 대비 3.1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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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2021년 연간 실적 및 2021년 4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웹젠)
▲ 웹젠 2021년 연간 실적 및 2021년 4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웹젠)

웹젠은 9일, 2021년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2,8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0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6% 줄었다.

연간 실적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2020년 출시된 뮤 아크엔젤 매출 감소와 작년 하반기 출시된 후속작 뮤 아크엔젤 2의 매출 회복이다. 두 가지 요인이 상쇄되며 전반적인 실적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2021년 4분기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4분기 매출은 6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5% 하락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2.56%, 26.02% 줄었다.

웹젠은 1분기 뮤오리진3 출시를 기점으로 기존 출시작들의 해외 출시, 하반기와 내년 신작 성과를 통해 실적 상승 반전을 꾀할 계획이다. 특히 뮤오리진3는 언리얼 엔진4로 제작된 첫 뮤 시리즈로, 그래픽은 물론 게임성과 대중성을 크게 키워 기존 뮤 시리즈 팬층을 넘어 더 다양한 유저층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웹젠은 글로벌 시장 출시 게임의 NFT 적용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웹젠은 서비스 중인 기존 게임들의 해외진출에 주력해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와 블록체인 및 ‘NFT’ 게임의 사업방향을 구체화하고, 관련 기술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웹젠은 작년 말부터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의 접목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위메이드와의 협업 외에 자체 블록체인 기술과 사업모델 구상도 늘리고 있다. 

또한, 작년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외부투자에 나선 ‘유니콘TF’에서도 퍼블리싱과 투자 대상 파트너사를 늘려가고 있다. 실제로, 현재 다수의 인디게임사 및 중소업체들과 게임개발과 기술협력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계약이 완료되면 절차에 따라 외부로 공표할 예정이다.

웹젠 김태영 대표이사는 “아이디어와 미래기술을 확보하는 투자활동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사업다각화와 중장기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신작 출시와 개발 마무리 등 올해 실적 확대를 위한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리스크를 감안하면서 지속해서 투자를 확장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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