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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강] 국민 PC 견적 i7+3070, 엘든 링 잘 돌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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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 메인 화면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엘든 링 메인 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엘든 링이 스팀 최대 동시접속자 95만 명을 달성하는 등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프롬 소프트웨어 작품은 그동안 다소 마니아에 집중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소울 장르에 오픈월드를 더하며 일반 게이머들에게도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습니다.

하지만, 엘든 링이 시작부터 순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출시 직후 스팀 평가 ‘복합적’으로 혹평을 받았는데, 특히 최적화 부분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스팀에 표시된 시스템 권장 사양에 맞췄음에도 프레임 드랍이나 랙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엘든 링을 플레이하기 적절한 사양은 무엇인지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PC 견적 사이트에서는 FHD 해상도(1920x1080) 최고 옵션 기준 i7과 RTX 3060을 추천하지만, 최근 그래픽카드 가격이 소폭 하락하면서 RTX 3070이나 RTX 3070ti를 추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게임메카는 QHD(2560x1440) 풀옵션이 가능한 추천 견적에 맞춰, 최근 인텔에서 출시한 12세대 CPU i7-12700과 RTX 3070을 갖춘 PC를 타고 틈새의 땅으로 떠났습니다.

RTX 3070 조합을 추천하는 견적도 많습니다. (사진 출처: 다나와 홈페이지)
▲ RTX 3070 조합 추천 견적이 많습니다. (사진 출처: 다나와 조립 PC 홈페이지)

리뷰에 활용한 PC 사양
▲ 리뷰에 활용한 PC 사양 (자료 제작: 게임메카)

* 아래는 게임의 풀옵션인 <최고> 설정으로 놓고 플레이한 결과 입니다.

최적화했다더니 개선됐나? 림그레이브

소울라이크 게임을 처음 접해본 유저 입장에서는, 처음 밖을 나오면서 거대한 황금 나무가 솟아있는 림그레이브를 봄과 동시에 아무것도 모르고 내려가다 뉴비 절단기 '트리 가드' 앞에서 비명도 못 지르고 죽는 경우가 많죠. 테스트 당시 기자는 30번 이상의 시도 끝에 말을 타지 않은 채로 어렵사리 트리 가드를 퇴치했는데, 이 때 겪은 혹독한 세례 덕에 그 이후부터는 이런 '삽질'은 없었습니다.

사실 림그레이브 극초반은 트리가드 뿐 아니라 전투 시 수시로 발생하는 랙 때문에 죽었다는 불평이 이어졌던 곳입니다. 그러나 최근 꾸준히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는지, 테스트 시점에서는 프레임드랍이 생기거나 CPU 온도나 사용률 등의 부담은 없었습니다. 60프레임을 잘 방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그래픽카드 사용률은 꽤 높아졌네요.

게임의 출발점인 림그레이브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게임의 출발점인 림그레이브 (사진: 게임메카 촬영)

트리가드는 예전에 잡았습니다. 30번 죽고요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트리가드는 예전에 잡았습니다. 30번 죽고요 (사진: 게임메카 촬영)

림그레이브 외 유명한 곳을 가기 위해선 지하 갱도를 통과해야 했습니다. 좁은 곳에서는 프레임 걱정이 없었지만, 던전 내에서의 보스전은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약간 불안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갱도의 보스인 용암 토룡과 전투에 들어가 보니 프레임 드랍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싸울 수 있었습니다.

용암 토룡은 빠르게 해치워줍시다. 한번만 죽었습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용암 토룡은 빠르게 해치워줍시다. 한번만 죽었습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또 다른 랙 유발 구간 알터 고원도 문제없다

갱도를 통과하면 나오는 알터 고원도 대표적인 랙 유발 장소로 유명합니다. 말을 타고 이동하려는데 고룡 란삭스가 나타나네요. 몸에 붉은 번개를 휘감고 플레이어를 덮치러 오는 모습이 살벌합니다. 주변 지역 자체도 붉은 느낌으로 더 분위기를 강렬하게 만들고 있네요. 이런 커다란 보스가 큰 움직임을 펼치면 CPU 사용률에 부담을 줘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일단 망설임 없이 다음 축복을 찾으러 나서기 위한 도주를 선택했는데, 앞서 림그레이브와 마찬가지로 그래픽카드 사용률은 높아졌지만 프레임이나 CPU 측면에서 이상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다음 축복을 찾은 후에 '찔러나 보자'는 심정으로 다시 고룡을 찾아 몇 번 공격해 봤는데, 역시 프레임 드랍은 없었고 쾌적한 전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잘하면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체력이 20% 남짓 줄어드니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것이 여기서 잡을 수 있는 녀석은 아닌 듯했습니다. 아쉽네요.

렉 유발 원인 중 하나인 고룡과의 첫 조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랙 유발 원인 중 하나라고 평하는 고룡과의 첫 조우 (사진: 게임메카 촬영)

요즘 용은 칼도 휘두르나봅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요즘 용은 칼도 휘두르나봅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다리 몇번 찔렀다고 도망가는 녀석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다리 몇번 찔렀다고 도망가는 녀석 (사진: 게임메카 촬영)

엘든 링 풀옵션 플레이에 'i7+3070' 조합 나쁘지 않다

소울라이크 장르를 처음 해 본 기자도, 엘든 링의 매력에는 푹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수많은 유다희 양을 만나고는 있지만, 그게 프롬식 게임의 매력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니 죽는 것조차 즐거워졌습니다. 

큰 장애물 없이 오로지 게임성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데는 아무래도 쾌적한 플레이 환경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기에는 많은 불만이 나왔지만, 최근 스팀 평가가 ‘매우 긍정적(22만 3,009명 참여, 86% 긍정적)’으로 돌아선 데는 제작진의 최적화 관련 노력이 상당수 빛을 발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들어 그래픽카드 가격이 조금 내려갔다고는 하지만, 이것도 부담스럽다면 12세대 CPU i7-12700을 유지하면서 그래픽카드 등급을 조금 낮춰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추천 견적으로 맞춘다면 더 만족스러운 엘든 링 세계를 모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점점 더 최적화 된다면 이 사양으로 4K도 시도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점점 더 최적화 된다면 이 사양으로 4K도 시도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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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 2022년 2월 25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RPG, 롤플레잉
제작사
프롬소프트웨어
게임소개
'엘든 링'은 '다크소울', '블러드본', '세키로' 등으로 유명한 프롬소프트웨어가 개발한 게임이다. '왕좌의 게임' 원작인 '얼음과 불의 노래' 작가 조지 R.R. 마틴이 세계관 제작에 참여했으며, 프롬소프트웨...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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