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젠 노사는 임금교섭에 관련해 장기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웹젠 노조 ‘웹젠 위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투표율 92.8%, 찬성 72.2%를 기록하며 국내 게임업계 사상 처음으로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그리고 웹젠 노조는 오는 18일에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쟁의행위를 예고하고, 웹젠 김태영 대표에 대해 대화를 촉구한다. 기자회견은 18일 오전 11시부터 웹젠 본사가 있는 판교 PDCC 타워 앞에서 열린다. 현장에는 웹젠 노영호 지회장과 한상필 수석부지회장을 비롯해, 화섬수도권지부 박영준 지부장, 카카오지회 서승욱 지회장, 넥슨지회 배수찬 지회장이 참석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현장에서 발표되며, 사건에 대한 웹젠 노조 측 입장과 향후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웹젠 노조 측이 파업을 결의한 시점은 지난 주말이었으나, 실행을 결정한 단계는 아니었다. 당시 노조 측은 사측과 임금교섭을 이어갈 의향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아울러 웹젠 사측 역시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오는 18일에 노조 측에서 쟁의행위 예고를 본격화한다는 것을 토대로, 현재도 양측이 명확한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8일에 열리는 기자회견에 대해 웹젠 사측에서는 파업이 실행된 것은 아니기에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금도 협상 테이블은 열려 있으며 노조 측과 대화를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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