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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와일드 리프트 도용' 中 모바일게임 개발사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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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엇게임즈가 상하이 문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출처: 스크립드 공식 홈페이지)

라이엇게임즈가 중국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상대로 자사 게임을 도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지난 9일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 법원을 통해 접수됐다. 소송 대상은 상하이 문톤 테크놀러지로, '모바일 레전드'란 게임을 개발한 곳이다. 문제가 된 게임은 모바일 레전드의 후속작으로 2019년에 출시된 '모바일 레전드: 뱅뱅'이다. 라이엇게임즈 측에서는 해당 게임이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를 도용하고 있다며 지방 법원에 고소했다. 소장에 정리된 바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모바일 레전드: 뱅뱅이 자사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고 우리의 귀중한 권리에 무임승차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018년에도 문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전작 모바일 레전드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도용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으며, 해당 소송은 라이엇게임즈가 모회사인 텐센트의 개입 하에 문톤과 CEO를 상대로 290만 달러(한화 약 3조 7,000억 원)의 합의금을 받는 판결을 받아내며 승소했다. 이로 인해 모바일 레전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갔으나, 이후 문톤이 게임을 조금 수정한 버전인 '모바일 레전드: 뱅뱅'을 출시하자 다시금 소송을 낸 것으로 추측된다. 

라이엇게임즈가 요구하는 내용은 모바일 레전드: 뱅뱅의 미국 지역 서비스 금지다. 이번 소송 진행 내용과 결과에 대해선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모바일 레전드: 뱅뱅'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구글 플레이 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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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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