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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위기 피했다, 웹젠 노사 장고 끝에 임금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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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 노사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 현장 (사진제공: 웹젠 노동조합)

당초 5월 2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던 웹젠 노동조합이 장고 끝에 사측과 임금협약을 맺었다. 이로서 웹젠 노조와 사측은 파업 위기를 모면했다.

웹젠 노사는 지난 8일 오후 2시 웹젠사옥 1층 대회의실에서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웹젠 노조와 사측은 작년 12월부터 임금교섭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웹젠 노조 측에서는 지난 4월 18일에 기자회견을 열고 쟁의행위를 예고한 바 있다.

이후 국회 측에서 중재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노웅래 의원실, 이상헌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했던 '웹젠 노사 상생을 위한 국회 간담회'를 기점으로 2주 간 교섭을 재개했다.

이후 웹젠 노사는 5월 16일, 20일, 24일, 27일까지 4차례에 걸쳐 의견을 좁하며 잠정합의한을 도출했고, 지난 28일과 29일에 진행된 웹젠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됐다.

본래 노조 측은 평균 16% 인상과 일시금 200만 원, 사측은 평균 10% 인상에, 인사평가 B등급 이상 직원에 200만 원 지급을 제안했으나 협의하지 못했다. 이후 양측이 교섭을 진행하며 임금협약은 마무리됐으나, 상세 내용은 발표하지 않기로 협의했다는 설명이다.

임금협약에 대해 웹젠 노조 노영호 지회장은 "2022년 웹젠 임금교섭이 결렬되며 IT노조의 '첫 쟁의권'사용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몰렸었으나 IT업계와 매체의 큰 관심과 주요 연관 기관 및 국회의 중재를 통해 다시 대화할 수 있게 되었고, 노사간 '교섭'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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