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모습 그대로, 레고 아타리 2600 레고 세트 나온다

레고그룹은 오는 8월 1일, 고전 게임 콘솔 '아타리 2600'을 재현한 ‘레고 아타리 2600(LEGO Atari 2600, 10306)’ 세트를 출시한다.

아타리 50주년을 맞아 출시되는 '레고 아타리 2600'은 1977년에 출시된 ‘아타리 2600’ 1980년형 모델을 베이스로, 총 2,532개 브릭을 사용해 재현했다. 조이스틱, 콘솔 본체, 게임 카트리지 등을 모두 레고로 조립할 수 있고, 게임 카트리지는 아타리 3대 게임으로 손꼽히는 ‘아스테로이즈’, ‘어드벤처’, ‘지네잡기’ 클래식 카트리지로 구성했다. 실제 콘솔과 마찬가지로 카트리지를 슬롯에 삽입하거나 홀더에 넣어 보관할 수 있다.

콘솔 외에도 방 안에서 '아스테로이즈' 게임을 즐기는 아이 모습을 미니 디오라마로 만들어 함께 전시할 수 있다. 미니 디오라마 브릭에는 클래식 TV, 붐박스, 구형 전화기, 레트로 포스터 등 1980년대를 연출할 수 있는 소품이 포함됐다.

크리스 맥베이(Chris McVeigh)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아타리의 오랜 팬으로서 아타리 50주년에 맞춰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돼 꿈만 같다”며 “향수를 자극하는 디테일이 가득한 이번 세트를 통해 픽셀 속으로 모험을 떠나던 그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고 아타리 2600’ 세트는 오는 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 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가격은 31만 9,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