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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기대 이하, 카카오게임즈 3분기 매출 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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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022년 3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카카오게임즈)
▲ 카카오게임즈 2022년 3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2일,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한 3분기 매출액은 약 3,0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4%, 전분기 대비 약 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약 4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매출은 크게 감소했지만 영업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37.9% 크게 줄이면서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은 작년 3분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오딘: 발할라 라이징 매출이 어느 정도 하향 안정화되고, 빈 자리를 메꿔줄 것으로 기대됐던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실적이 기대만큼 좋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8월부터 불거진 운영 관련 논란도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 분야별 실적을 보면, 오딘과 우마무스메 등이 포함된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8%, 전년 동기 대비 약 52% 감소한 약 1,970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밖에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11%, 전년 동기 대비 약 26% 감소한 약 13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카카오 VX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156% 증가한 약 966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부터 ‘오딘’의 대형 전투 콘텐츠 ‘공성전’을 비롯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속도감 있는 대만 시장 운영으로 성과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또,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인기 캐릭터 업데이트와 꾸준한 이벤트로 이용자들을 공략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성과가 기대되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 출시를 본격화한다.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를 오는 24일부터 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하고, 모바일 게임으로 수집형 RPG ‘에버소울’, 대형 MMORPPG ‘아키에이지 워’, 대작 MMORPG ‘아레스: 라이브 오브 가디언즈’,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등을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 또한 ‘보라배틀’ 등의 블록체인 게임을 비롯해, ‘오딘’의 일본 및 북미지역 글로벌 지역 서비스 등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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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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