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트아크, 제2의 나라 등 국산 게임 6종이 중국 판호를 받았다. 중국 당국이 한국 게임에 외자 판호를 내준 것은 작년 6월 검은사막 모바일 후 약 1년 6개월 만의 일이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8일, 중국 외 게임 44종에 대한 외자판호 발급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국내에서 제작한 게임도 다수 자리한다.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와 A3: 스틸 얼라이브, 엔픽셀의 그랑사가다. 여기에 넷마블 북미 자회사인 카밤의 샵 타이탄도 외자판호를 받았다.
판호는 중국에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필요한 일종의 서비스 허가권이다. 한국 게임에 대한 중국 판호 발급이 막혔던 시점은 2017년이며 그로부터 4년간 판호를 받은 게임인 3개에 불과했다. 이후 지난 7월에 이터널 리턴 모바일 버전이 중국 내자판호(중국 내 게임에 발급하는 판호)를 받았고, 이번에 국내 게임 56종이 일제히 중국 외 게임에 발급되는 외자판호를 받으며 2017년부터 굳게 잠긴 한국 게임에 대한 중국 정부의 빗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흐름이다.
중국 판호 발급 소식이 전해진 직후 국내 게임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판호를 받은 넷마블은 29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전일보다 16.73% 상승한 5만 9,800원에 거래 중이다. 조이시티, 데브시스터즈, 룽투코리아 역시 각각 25.17%, 17.72%, 16.79% 올랐다. 이 외에도 국내 게임주 대부분이 모두 전일보다 높은 주가를 기록 중이다.
국내 게임 외에도 해외 게임 다수가 중국 판호를 받았다. 주요 타이틀은 발로란트, 포켓몬 유니이트: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 돈 스타브: 어 뉴 홈, 투 포인트 호스피탈, 쿠킹 시뮬레이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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