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T1을 이긴 것 처럼, MSI에서도 승리를 가져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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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프링 결승에서 젠지의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다. 젠지는 올해 리빌딩을 통해 멤버를 새로 구성했고. 결승전 상대가 오랜 시간 합을 맞췄던 T1인데다 시즌 중에는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고난을 이겨낸 뒤 후 맛본 승리는 젠지 선수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선물이었을 것이다
▲ 2023 LCK 우승을 차지한 젠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번 스프링 결승에서 젠지의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다. 젠지는 올해 리빌딩을 통해 멤버를 새로 구성했고. 결승전 상대가 오랜 시간 합을 맞췄던 T1인데다 시즌 중에는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고난을 이겨낸 뒤 후 맛본 승리는 젠지 선수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선물이었을 것이다. 승자 인터뷰에서는 치열했던 경기 여파 때문인지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기쁘고, 동시에 지쳐 보였다. 게임메카는 결승전 직후 젠지 선수단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우승 소감 부탁드린다.

고동빈 감독: 스프링 시즌 시작할 때만 해도 결승전이 멀다고 느껴졌다. 선수들이 많이 노력해왔고, 또 항상 고생해준 코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도란’ 최현준 : 너무 힘든 시즌이었던 것 같은데 우승해서 행복하다. 상대팀 관중이 더 많았는데, 저희 젠지 팬 분들의 응원이 힘이 됐다.

‘피넛’ 한왕호 : 팀이 리빌딩되고 나서 이번 시즌에 우승할 수 있다고 계속 말해왔는데, 이러한 결과까지 만들어내서 더 뜻깊다. 또한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쵸비’ 정지훈 : 팬 분들의 응원도 너무 감사했고,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계속 좋은 상황을 만들어준 팀원에게도 고맙다. 이번 시즌 힘들었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페이즈’ 김수환 : 우승과 함께 MVP도 받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형들 덕분에 이뤄낸 결과라 생각한다.

‘딜라이트’ 유환중 : 시즌 초에 많이 힘들었지만, 팀원들과 감독, 코치님들이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 감사드린다.

Q. “T1과 해볼 만 하다”는 약속을 지켰는데, 지금 기분은?

‘피넛’ 한왕호 :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니 지켜서 너무 좋다. (팬 분들이) 그 전까지 또 마음고생 많이 하셨을 텐데 '이기나?' 하는 느낌으로 경기를 지켜보셨을 것 같다. 그 과정에서 계속 응원해주신 덕분에 약속을 지킬 힘이 났던 것 같다.

'피넛' 한왕호는 팬들과 약속을 지켜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피넛' 한왕호는 팬들과 약속을 지켜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Q: 딜라이트가 생각하는 좋은 서포터가 가져야 할 자질이란?

‘딜라이트’ 유환중 : 일단 팀과 호흡이 잘 맞아야 하며, 바텀 듀오 간 합이 가장 중요하다. 

Q. 이번 결승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또 올해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페이즈’ 김수환 :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은 마지막에 상대 쌍둥이 타워 앞에서 게임을 끝내려고 할 때다. 이전에 결승에서 승리한 선수들이 소리 지르는 것을 보고 '진짜 기분이 그렇게 좋나'라고 생각했는데, 겪어보니 진짜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로얄 로더라는 목표를 이루었으니, 다음에는 롤드컵 우승을 하고 싶다.

Q. 4세트에 꺼낸 투 원딜 조합은 준비된 것이었나? 

고동빈 감독 : 투 원딜 조합은 시즌 때도 한번 썼던 부분이고, 최근에 LPL 측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언제든지 꺼낼 수 있게 많이 준비했다. 이번 결승전 때도 상황이 좋아서 꺼낼 수 있었다.

Q. 로얄 로더를 달성한 소감과 비법은 무엇인가. 또 '룰러' 박재혁과 MSI에서 만나게 된다면 각오는?

‘페이즈’ 김수환 : 현재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는 원딜을 상대로 우승을 하면서 로얄로더를 달성해 매우 기쁘다. 룰러 선수는 대회에서 꼭 한 번쯤 상대해보고 싶었기에 MSI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로얄 로더를 달성해 기분이 좋았다는 페이즈 선수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로얄로더를 달성해 기분이 좋았다는 '페이즈' (사진: 게임메카 촬영)

Q. 그라가스를 잘할 수 있었던 비결은?

‘도란’ 최현준 : 상대 픽에 카운터라고 생각해서 준비를 했고, 경기에서도 조합이 좋다고 느꼈다. 숙련도 부분은 이전부터 그라가스를 많이 플레이했기에 익숙해서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도란' 최현준은 밴픽에서 그라가스가 이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도란' 최현준은 밴픽에서 그라가스가 이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Q. T1 상대로 상대 전적이 안 좋았는데, 그때마다 항상 더 노력하거나 보완하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오늘 승리에 어떤 도움을 주었나.

‘피넛’ 한왕호 :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T1이라는 강팀을 상대하며 겁을 내거나 자신감 없는 모습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꾸준히 노력하고, 지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제일 컸던 것 같다.

Q. 아리를 플레이 할 때 다양한 룬을 사용했고, AP 챔피언을 쓸 때 경기마다 신발을 다르게 갔다. 그 기준은 무었인가? 

‘쵸비’ 정지훈 : 일단 아리라는 챔피언에 자신이 있어서, 어떤 상대가 와도 내 방식대로 룬을 들면 라인전을 잘 풀어나갈 수 있다. 게임 상황과 조합에 따라서, 그리고 돈이 애매할 때 가장 효율 좋은 아이템을 맞춰서 뽑았다.

Q. 서머에 이어 또 다시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 트로피가 없던 시절과 비교했을 때 플레이 스타일이나 마음가짐의 변화가 있었나?

‘쵸비’ 정지훈 : 옛날보다 더 집중력이 높아졌고, 게임을 보는 시야도 더 넓어졌다. 그리고 항상 든든한 팀원 덕에 내 플레이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우승한 것 같다.

'쵸비' 선수는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쵸비' 정지훈은 게임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Q. 4세트에서 상대가 룰루 픽을 강요하는 것 같았는데, 팀 내에서는 어떤 전략적인 논의가 있었나?

‘딜라이트’ 유환중 : 팀 내에서 투 원딜 조합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룰루가 나오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기용했다.

Q. MSI에서 만나보고 싶은 팀이나 선수는?

‘딜라이트’ 유환중 : 옛날에 '룰러' 선수를 보고 연습생 생활을 했기 때문에,상대팀 입장으로 꼭 만나보고 싶다.

‘페이즈’ 김수환 : 각 나라에서 잘하는 원딜들이 오기 때문에 다 만나보고 싶고, 그 중에서도 '룰러' 선수를 제일 만나보고 싶다.

‘쵸비’ 정지훈 : 결승 이외에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았다. MSI는 뭐든 잘하는 미드가 올 것이기 때문에 만나보고 싶다.

‘피넛’ 한왕호 : '고리' 김태우 선수. '룰러' 선수 이렇게 지금 올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안면이 있는 선수들을 런던에서 보고 싶다.

‘도란’ 최현준 : 딱히 떠오르는 선수가 잘 없어서, 쉬면서 다른 리그 경기 챙겨보며 생각하겠다.

고동빈 감독 : MSI에 나가게 됐는데, LPL 팀이 좀 국제적으로 좀 많이 잘한다고 생각해서 만나보고 싶다.

Q. MSI 그룹 스테이지에서 '룰러'와 맞대결을 하게 됐는데, 징동과 '룰러'를 향한 각오는 무엇인가?

고동빈 감독 : 징동이 되게 잘한다고 생각해서 많이 기대가 된다. 또 '룰러' 선수와 작년에 같이 팀원 생활을 했는데, 런던에서 만나 회포를 풀고 싶다.

‘도란’ 최현준 : 징동의 '카나비' 선수, '룰러' 선수와 인연이 있는데, 오랜만에 영국에서 보면 되게 반가울 것 같다.

‘피넛’ 한왕호 : 어제 이기고 돌아와서 '룰러' 선수와 채팅으로 서로 보지 말자고 했는데, 그렇게 말을 하면서도 보고 싶었을 것이다. 이렇게 다시 MSI에서 볼 수 있게 돼서 좋고,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기에 회포도 풀고 싶다.

‘쵸비’ 정지훈 : '카나비' 선수, '룰러' 선수와 인연이 있기에 만나면 좀 재밌을 것 같고, 경기적으로도 흥미로울 것 같다.

Q. 이번에 바뀐 플레이오프 시스템에 대해서 생각하나. 경기장 적응을 하루 먼저 해서 도움이 됐나?

고동빈 감독 : 이전에 비해 기간도 길고 추가 기회도 있어서 이전과 많이 달랐다. 이번 기회로 경험이 많이 쌓여서 다음에는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또 첫 판이 특히 긴장되는 경기라고 생각하는데, 어제(8일 플레이오프 최종 진출전) 첫 판을 했기 때문에 도움이 됐던 것 같다.

고동빈 감독은 바뀐 플레이오프 방식이 우승에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고동빈 감독은 바뀐 플레이오프 방식이 우승에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피넛’ 한왕호 : 바뀐 플레이오프 방식에서는 코인 시스템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준비 기간에서 여러 가지 픽 등 더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는 바탕이 된 것 같다. 또한 플레이오프 시작 단계에서는 우승까지 할 수 있는 팀이 아니었는데, 긴 기간 동안 준비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 다전제의 첫 경기에서는 긴장이 많이 되지만, 어제(8일) 경기를 잠실에서 치룬 덕분에 긴장을 덜했던 점이 결승에서 많이 도움이 됐다.

Q. 마지막으로 MSI에 임하는 각오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딜라이트’ 유환중 : 첫 국제대회인데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서 우승까지 하고 오겠다. 팬 분들 항상 응원 감사하고,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페이즈’ 김수환 : MSI에 가서도 오늘(9일 결승전)처럼 잘해서 꼭 우승할 것이다. 팬 분들 응원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행복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다.

‘쵸비’ 정지훈 : 첫 MSI라서 가서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또한 제가 이렇게 좋은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은 팬 분들의 응원도 커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피넛’ 한왕호  : MSI에 이전에는 한 팀만 나갔었는데, 이번에는 두 팀이 출전하니 부담도 덜 할 것 같다. 이번 MSI도 부담감을 덜고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좋을 것 같다. 또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 덕분에 결승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도란’ 최현준 : MSI라는 크고 중요한 무대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 좋은 성적 내겠다. 그리고 이번 스프링 시즌에서 중요한 경기 때마다 지며 많이 아쉽고 힘드셨을 텐데도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고동빈 감독 : 젠지에서 처음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MSI에도 처음 출전하는데, 우승컵을 꼭 팬들에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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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출시일
2009. 10. 27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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